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저에겐 아이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습니다.

전 13살 12살 연년생 아들 둘과 7살 딸을 둔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10년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여느 평범한 가정처럼 살고있어요.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어요.
그건.  13살 큰아이는 제가 낳은 아이가 아니라는걸요.
남편을 만났을땐 그사람은 3살된남자 아이가 저에겐 1살된 남자 아이가 있는 이혼가정였었어요. 
남편의  그 작고 어린 아이는 절 처음보자마자 
엄마라는 말을 했었는데. 참 가슴이 아팠어요. 그동안. 엄마 정이 그리웠었나봐요. .
그래서  많이 생각했어요. 내가 이아이의 엄마가 되줘야겠다구요.그로부터  재혼가정이라는  말을 안들으려   제 아이또한 지금의 남편의 성으로 개명까지 하고  살았는데 방송에 계부.계모로 인한 아동학대 문제가 생길때마다  저의 문제인것만 같아 자꾸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동안 잘 키웠다 얘길 듣고 싶어 엇나가지  않게 하려고  나무라고 혼내다가도 훈육만이 정답이 아닌것 같아
이제ㆍ 고학년이 된 아이들이랑 차를 타고 데이트를 하며 
대화를 하고 있어요. 효과는  훈육보다 말할것도 없이 더 좋구요.
 친모.친부가 아니란 사실이  평생  숨겨지진 않겠지만
친부.친모보다  더 사랑했다는 사실만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요새 두아들들  학원다닌다고  바빠서 늦게 들어오는데요.~
직장인이 먹는 밥보다 비싼 밥을 사먹고 들어와요.
돈걱정할까봐  라면도 한번씩 사먹겠다 해서 먹는거 영양가 있게 좋은거 먹으라고 말해줬어요.
아들들아.. 엄마는  너희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엄마를 살게하는 심장같은 존재야.  사랑하고  또 사랑해 
노래신청합니다.
김경회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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