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아들의 졸업을 통해 내 소년 시기로 돌아가봅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애청자입니다.
2월 8일 목요일은 아들의 초등학교 졸업식입니다.
이제 어린이에서 소년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겠죠.
그런 아들을 보며 제 소년시기에 일어났던 일들과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도시에서 온 여학생과의 짝사랑과 풋사랑. 지금 생각하면 별일 아닌 일에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을 느꼈던 당시의 일들.
비슷한 일들을 저 모르게 아들도 겪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흐뭇한 미소와 함께 마음 한켠이 당시로 돌아가고픈 간절함으로 몽글몽글해집니다.
아들아, 그런 일 모두 지나면 좋은 추억들이 될거란다.
건강하고 웃고 사랑하는 소년의 마음 잘 간직하고, 찬란하고 예쁜 중학생활을 맞이하기 바란다.
10cm의 "소년" 함께 들으며 아들의 졸업과 새출발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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