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이 결혼 10년차 되는 날입니다.~~~

저희가 2009년 12월1일부터 교재를 시작하고 2013년11월 23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저희에게는 두 아들이 생겼고, 신랑의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저도 새치가 보이기 시작했네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전전긍긍 저 혼자서만 희생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보니

독박육아로 힘들었던 기억은 저만치 달아난듯  신랑도 나만큼 힘들었겠구나 싶은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때는 잘하고 있다고, 수고했다는 말을 먼저 해주길 바랬는데 내가 먼저 말하면 자존심이 상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근데 이제 그런 자존심이 뭐가 중요한가 싶어요.  애들 올바르게 키우고 우리가족 건강하면 그게 최고인것을 지금보다 어린 그때에는

못느꼈던것 같아요.  요즘은 신랑도 나이들어서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니 그게 너무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빠~ 가족을위해 애써줘서 고마워~ 

우리 아프지말고 아이들과 앞으로 더 행복하자~

사랑해

영원한 반쪽 친절한민자


임영웅님의 어느60대 노부부이야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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