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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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자가용 중심 광주 대중교통 시스템의 문제점(윤희철 사무총장/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예상대로 우리지역의 공무원들부터가
대중교통 이용에 소극적인 모습인데요,
 
대체 왜? 광주 대중교통에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희철 사무총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
 
1. 총장님도 대중교통, 종종 이용하시는지?
 
- 광주지역의 버스나 지하철, 이용해보면 실태가 어떤지?
(버스는 이용해보면 배차 간격 길고
자가용으로 2,30분이면 갈 거리가
버스는 한시간~한시간 반 소요..)
 
2. 광주 대중교통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고 보시는지?
(가장 큰 문제는 사고나 관점 모든 게 자가용 중심.
도로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고
자가용 운전자 중심으로만 되어 있음.)
 
3. 대중교통 이용자 중심의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다는 것인데,
실제 운전자 중심으로 조성 돼 있는
도로 환경의 실태는 어떠한지?
(대중교통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차도를 개선할 게 아니라 인도부터 개선해야 한다.
버스타러 갈 때 보도블록 패여 있고 울퉁불퉁하고
난간도 많고... 보행자 불편한데 누가 걸어서 버스타나?)
 
4. 굳이 사회 계층별로 나눠서 바라볼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실제로 우리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연령대를 보면
여성이나 아동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고?
(광주에서 대중교통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가
10대>20대>70대>60대. 아동과 어르신이 대부분.
성별로는 여성이 46%.
반대로 자가용은 40대>30대>50대 순. 대다수가 남성.
이 사람들은 대부분 정책 결정하는 중요한 연령.
대중교통은 발언권 없는
아동 청소년이나 부모님 세대, 여성들이 이용하다 보니
사회적 약자가 이동하는 수단으로 전락.)
 
5. 대중교통 이용자 중심의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다는 것인데,
관련 사례를 좀 더 전해주신다면?
(ex. 최근에 도시철도 2호선 공사하는데
공사 구간 교통 정체 발생하니까
가장 먼저 버스전용차로 없애버림.
자가용 운전자는 불편하면 안 되고 버스이용자는 불편함.
원래 취지라면 자가용 운전자는 불편해지고
이 불편으로 대중교통으로 넘어가게끔 해야 하는데
정체 구간 예상되는데도 우회로를 안 만듦.)
 
6. 예산 부분을 봤을 때도 대중교통과 같이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 집행은,
자가용 이용과 비교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7.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보면 좋겠는데요,
대중교통 체계가 잘 돼 있는 나라들은
시민들을 어떻게 배려하고 있는지?
 
8. 대중교통 이용자 중심의 환경 외에
다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광주 대중교통 시스템은 상호 보완이 아닌 경쟁적 관계.
도시철도 1호선 노선에 시내버스 주요 노선이 겹침.
시내버스, 도시철도 연계할 수 있는 위원회가 있지도 않음.
여러 단위에서 제안하는 것처럼
서울, 부산과 같이 교통 서비스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9. 광주 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활성화를 위한 대안,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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