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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역할과 제도적 지원은?(이미경 센터장/광주광역시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우리 사회 청소년들 중에는
정규 학교를 그만두고 또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그만 두었다는 이유로
또래집단에서 소외되거나
우리사회가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복귀나 사회에 진입하는 데
잘, 준비하고 더 큰 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당연하고도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내일, 학교밖 청소년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투어를 떠난다고 하는데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학생들과 서울대학교 투어에 나선 이유를,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미경 센터장께 듣겠습니다.
/인사/
1. 학교밖청소년, 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개념부터 살펴볼까요?
대상연령 : 9세 – 24세 ‘학교 밖 청소년’
■초·중학교 3개월 이상 결석,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 미진학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 대상 등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포함
2. 그렇다면 전국적으로, 그리고 우리 광주에는 학교밖 청소년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3. 정규 학교를 그만 뒀다고 했을 때, 긍정적인, 부정적인 인식들이 함께 존재 하지 않습니까?
4. 어떤 이유 때문에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 두나요?
(최근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은 전체의 23퍼센트 정도, 그런데,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이 23.4퍼센트, 특기를 살리기 위해 그만두는 청소년이 15.3퍼센트 정도니까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서 그만두는 청소년들이 오히려 더 많음)
5. 학교 밖 청소년이 해년 마다 증가 추세라고 하는데, 어쨌든 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아무래도 청소년기 학업중단은 생애의 결정적 시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게 돼 개인적, 또는 사회적 낙오의 원인이 될 수도..또한, 각종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고졸 이하의 학력층은 대졸 이상에 비해 생애 근로소득이 적고, 더 낮은 소득세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약 5만 명의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한다고 가정한다면, 근로소득과 세수입 감소 같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청소년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되는 거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학생 일인당 고교육비가 중학생은 약 천 만원, 고등학생은 약 880만 원 정도 필요한데, 2018년 현재 학교 밖 청소년 1인당 지원 예산은 약 46만 원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죠. 학교 밖 청소년들도 재학생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가 필요합니다.)
6. 그렇다면 정규 학생들과 다름없이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보살핌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법적, 제도적 지원은 어떻습니까?
학교밖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시행된 지 4년째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가 설치돼 청소년들이 취업이나 복학 등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지원대상 학교밖청소년의 40% 이상이 여전히 사각지대에서 방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7. 그 가운데는 마음이 힘든 친구들,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싶은 친구들, 일이나 재능을 키우고 싶은 친구들, 그 성향이 다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욕구들이 충족 되고 있다고 보시나요?
8. 내일부터 2박 3일 동안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서울대 투어에 나선다고 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소개부터 해주시죠.
9. 왜 서울대학교를 대상으로 정했는 지?
10. 올 해로 투어 5년 차, 처음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 배경이 있을 것 같고요. 또 투어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11. 그동안의 성과, 변화를 느끼신게 있다면?
12.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겪는 불평등이 없도록, 우리 사회가 학교밖청소년에게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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