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용보기
[집중 인터뷰]자살 전 징후의 유형과 청년 자살의 문제(김수로 마음건강주치의/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복지부의 자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의 90퍼센트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경고 신호를 보내지만
주변에서는 대부분이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보내는 경고 신호. 그 유형을 분석해보고요,
또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자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수로 마음건강주치의, 연결합니다.
/인사/
1. 국내 자살률.. 대략적으로 봐도 문제가 심각한데요,
그 추이부터 전해주시죠.
- 세대별 유형은 어떤지?
2. 사람을 자살에까지 이르게 하는 원인들..
복합적이겠습니다만 어떤 요인들이 있을까요?
3. 그런데 자살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주변인들이 인지할 수 있을 만한 경고신호를 보낸다고요?
(복지부 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2015~2018년까지 4년간 심리부검을 토대로 자살사망자 391명의 경고신호를 분석한 결과, 92.3%가 경고신호라고 할 만한 행동 변화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고신호는 무기력, 대인기피, 흥미를 잃은 태도, 평소와 다른 감정상태 변화, 주변 정리 등이다.)
4. 이런 경고 신호... 실제 사망이나 사망 시점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경고신호는 대부분 사망 3개월 내의 근접 시점에 관찰된다”. “특히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은 사망 직전 1주일 이내 나타나는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살사망자 중 77%(278명)는 주변에서 자살 경고신호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였다)
5. 이런 신호들...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6. 이 정도면 각별히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 이런 신호도 있습니까?
7. 청년들의 자살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2030 세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배경들..
무엇이 문제라고 보시는지?
8.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관리... 우리 사회의 큰 과제일 듯 한데요,
시급히 마련이 필요한 시스템이나 대안들은 없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