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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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광주에서 출범(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노희경 원장)

코로나19를 퍼뜨린 매개로 박쥐가 지목됐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새롭게 발견된 사람의 질병 75% 이상이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야생동물 질병 전담 기관이 없어서,
체계적인 질병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인,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야생동물 질병 관리가 왜 중요한 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노희경 원장께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사/
 
1.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원래 2018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조금 늦었습니다?
 
-늦어진 사유
 
2. 얼마 전, 광산구 삼거동에 청사 개원식이 있었던데요. 광주에 국가기관이 문을 열게 된 이유는?
(광주시는 2011년 전문 기관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2014년 환경부 입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광주가 주요 철새 이동경로에 걸쳐 있으며, 전남대 수의과대학·GIST 등 연구인력과 연계하기 쉬우며 KTX, 광주·무안공항 등 접근성이 좋기 때문)
 
3. 조직 구성은?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4. 코로나19 시대,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출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5. 야생동물 질병 관리의 필요성은?
(야생동물을 매개로 인간이나 가축에게 전파, 사회 경제적 피해 가져옴)
 
6. 실제 사례 중심으로 말씀을 해주신다면?
 
○ 우리나라의 산야에 과거 흔했던 산토끼(멧토끼) 개체수가 바이러스성 출혈병으로 급감하고, 전 세계 양서류의 1/3이 항아리곰팡이병으로 멸종위협에 처하는 등 야생동물 질병이 개체군의 존속을 좌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같이 야생동물과 사람‧가축간 전파되는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0년 동안 발견된 사람의 새로운 질병 중 75%이상이 야생동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7. 그동안 사람이나 가축과 달리 야생동물의 질병을 관리하는 전담기관이 없었다고 하던데요.
(대개 감염 사례가 드러난 뒤 사후 관리에 집중해옴, 특히AI, ASF, 구제역 등 사회적 현안이 되는 소수 질병만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짐. 결과적으로 야생동물 질병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
 
8. 야생동물의 질병 관리가 왜 중요하다고 보시는지?
 
9.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출범에 따른 야생동물 질병 관리의 변화라면?
(체계적이면서도 선제적 대응)
 
10. 출범 초기, 기관의 수장으로서, 운영에 대한 부담, 책임감이 커 보이는데요. 앞으로 운영 계획도 밝혀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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