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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제는 차세대 정치 리더 키워야!_김하중 변호사_시선집중광주_20180108
◆ 김 - 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정치경력이 길지도 않고 국회의원은 오직 한 번만 했을 뿐인데도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분에게 확고한 정치적 신념으로 무장 된 우직한 정치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근데 우리 호남의 국회의원들은 선수는 6선씩 4선씩 하는 분들이 이런 정치적 신념에 따라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연명을 위해서 당시 정치적 상황에 따라서 당도 바꾸고 지역구도 바꾸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과연 그 사람들을 누가 지도자로 섬기면서 과연 그 사람들을 누가 지도자로 섬기면서 정치운명을 같이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 호남 정치 특히 다선 의원들은 이 점에 대해서 매우 반성하고 각성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황 - 방금 이야기 하셨는데 저희 호남 정치인들 중에서 선수가 꽤나 되는 의원들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중앙정치나 대선이나 굵직한 정치적인 이벤트나 상황에서 그렇게 목소리를 크게 못 내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많이들 이야기 하기는 호남의 선택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도 이런 상황이 오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 김 - 그것을 우리 호남을 대표하라고 국회에 보내준 다선 의원들께서 호남 주민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실천하는 것보다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소인배적인 그런 정치를 하다보니까 추종자들이 없게 돼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정치라는 것은 혼자 하는 게 아니거든요. 자기를 어떠한 류에서 건 따르는 그런 세력에 의해서 정치를 해 나가는 것인데 우리 호남 다선의원들은 이런 면에서 매우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황 - 다시 말하면 지역에서 선수를 쌓는데 이어서 경쟁력은 있었을지 몰라도 중앙정치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이해되는 건가요?
◆ 김 - 그 분들이 경쟁력이 있어서 다선 의원이 된 것이라고는 결코 아니라고 그동안의 호남 유권자들이 보여준 투표성향은 어떤 개인의 정치적 역량에 따른 것이라고 보기 보단 후보자가 소수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그런 성향이 매우 강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5.18민주항쟁과정에서 겪었던 그야 말로 참담한 그런 상황에서 온 피해 의식이 어떤 개인보다는 정당을 자기 방패막이로 삼고자 하는 그리고 정당을 광주를 대변하는 그런 매개체가 되도록 하는 그런 성향을 조성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정치상황에서 벗어나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제는 정치적으로 많은 선진국이 되고 민주주의가 많은 분야에서 활성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호남 유권자들께서도 정당이 아닌 후보자 개인의 어떤 능력과 자질을 보고 투표하는 그런 자세를 가진 것이 그야말로 전국적인 그런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뽑아서 중앙으로 보낼 수 있는 그런 선택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황 - 호남 유권자들도 정당 투표가 아닌 후보자의 능력을 보고 투표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런 점에서 우리가 미래 정치를 생각한다면 40대와 30대 젊은 정치인들이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호남에서?
◆ 김 - 연령도 젊어야 되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서부터 개보정치라든가 중앙정치에 의존해서 하는 그런 정치를 하려는 사고를 가진 사람 연령이 많건 적건 낡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고요. 그야말로 어떤 새로운 이념과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민주주의의 패러다임을 조금 전에 말씀 드렸습니다만 다수결 민주주의에서 협의적 민주주의로 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이해를 하고 그런 것을 실천하려고 하는 그런 정치인이 있다면 그분은 연령에 상관없이 젊고 신선한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 황 - 방금 말씀하신 나이가 아니라 생각이 젊어야 한다는 말씀이 참 와 닿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에 6.13지방선거가 올해에 있지 않습니까. 이런 선거를 통해서 많은 방금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생각이 젊고 미래를 고민하는 호남에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길러지고 선출되어야 할 거 같은데 그런 점에 있어서 호남인들이 가져야 될 생각 또는 해야 될 행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생각 좀 말씀해주시죠.
◆ 김 - 거듭 말씀하지만 호남 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투표를 한다는 그런 칭송을 받고 있는데 그 점은 매우 정치적인 음모가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호남 유권자들을 어떤 하나의 정당 내지는 집단 에 대해서 묶어 두려는 고도의 정치적 음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런 배경 뒤에는 그 동안 중앙정부의 지역적 차별, 그리고 5.18 때 겪었던 그런 참담한 경험들이 우리 호남 사람들로 하여금 과도한 피해의식을 받게 했고 이런 피해 의식이 근원이 돼서 집단적으로 투표를 하는 그런 성향을 조장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호남 사람들도 보수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그런 많은 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호남 유권자들도 이제는 후보자들을 수속정당이 아닌 그 분의 정치적 자질과 정치 비전, 그리고 그 분이 살아온 삶에 역정, 경력 이런 전문성들을 보고 그야말로 중앙정치 무대에 내보내도 경쟁력이 있는 그런 사람인가. 그리고 또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유권자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어떤 정치적 신념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가라는 기준을 가지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광주 광역시장 후보로 거론 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보면 그야말로 행정경험도 없고 또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어떤 행적들에 있어서 존경받지 못할 그런 경력을 가진 분들이 지금 집권 세력 내지는 집권 여당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유력 후보로서 거론되고 있는 그런 현실은 이번 지방선거 때 반드시 유권자들께서 바로 잡아서 우리 광주 광역시장은 당선 되는 순간 그야말로 전국무대에서 대권 후보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그런 매우 중요한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정치적인 자질과 품성을 갖춘 그런 사람을 광주광역시장 내지는 전남북 도지사로 신중하게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이 호남정치가 되살아나고 호남정치가 중앙 무대에서도 주류적인 입장에 설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 - 결국은 호남의 차세대 정치는 호남인이 키운다 그거 아니겠습니까?
◆ 김 - 그렇습니다.
◇ 황 - 네 오늘 말씀 바쁘신데 스튜디오에 나와서 직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김하중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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