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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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은 산업기반 유지에 큰 역할...폐지가 능사는 아니야!_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_시선집중 광주_20171207

◇ 황 - 이번에는 현장실습을 폐지하는 것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더불어서들어 보겠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변인님.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이하 김)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 좀전에는 현장실습이 근본적으로 노동시장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폐지해야한다는 입장을 들어봤는데요. 대변인님께서는 현장실습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 - 기본적으로 제도를 도입한지 50년 이상이 넘었잖습니까? 그런 사이에서 제대로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 지난해에 사고가 많이 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근본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그런 차원에서 개선내지는 보안은 필요한데요. 조금 전에 말씀했지만 인명사고가 이렇게 나서 지도감독을 많이 잘 안하기 때문에 문제점이 나온 부분이기 때문에 근본적을 폐지 할 경우에는 특성화고 자체가 취업이라든지 중소기업에서는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인원을 채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 정도 보안을 해서 제도를 운영하는 게 가장 해결책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 황 - 그러면 지금 보시기에 현장실습을 통해서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는 보시나요?

◆ 김 - 제가 올해 얼마 전에 정부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하나 봤는데요. 올해 6월 달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하고 특성화고를 포함해서 실업계 고등학교의 취업률이 발표가 됐는데 사상 17년 만에 50%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진행하는 인원은 감소가 돼 버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뭐나면.. 그래도 지금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뭐냐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대학교를 가려고 하는 과열현상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나 실업계 고등학교가 그나마 대학에 과하게 몰리는 것을 분산시켜주고 어느 정도 직업진로 직업교육의 큰일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 얘기는 특성화고 자체가 우리나라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고 그걸 통해서 산업기반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학 올 때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현장실습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 황 - 하지만 개선도 더불어서 필요하다는 말씀이시죠?

◆ 김 - 네 그렇죠.

◇ 황 -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현장실습이 개선 돼야 한다고 보시나요?

◆ 김 - 지금은 앞서 인터뷰하는 것 들어보니까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긴 해요. 기업체들보면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문제가 있고요. 학생 입장에서는 취업 전에 돈을 벌 수 있는 쉽게 말하면 아르바이트 자리 쉽게 말하면 현장실습에 대한 학교와 기업체 인식의 차이가 있고요. 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아무래도 직업에 관한 취업률. 학생이 기업에 갔을 때 관리감독 이런 부분이 소홀한 부분이 있긴 해요. 그 얘기는 그와 같은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거를 해소시켜주면 되는 거예요. 저희가 바라는 것은 교재식으로 교육을 할 필요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기본적으로 무리한 취업률 경쟁을 하면 안되요. 학생이기 때문에. 그리고 기업체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이런 학생들을 쓰기 때문에 현장실습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부담을 학생을 하려고 함으로서 부담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줌으로서 기업체가 어느 정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나 사회적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황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현장실습이 제대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노동력으로 기업도 학생들을 이해할게 아니고 앞으로 미래의 노동력으로서 현재 교육을 시킨다는 인식이 필요할 거 같은데 현재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거잖습니까? 그런 부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러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 - 정부도 필요하고 사회적 내지는 국민들 취업체 인식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지금 특성화고등학교가 가장 많이 안타까운 게 뭐냐면 정부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대부분 다 외고나 자사고 뿐만 아니라 일반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일반고 위주로 자꾸 움직인단 말이에요. 그러다보니까 특성화고등학교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지고 있고 학부모들도 어느 정도 일반고 내지는 못 갔으니까 그리 간다는 그런게 있어요. 사실 그런 게 전혀 아닌데... 또 기업체에서도 거꾸로 얘가 남들 대학 못가고 어느 정도 어려우니까 우리 기업체 온 거 안이한 생각 그런 것들이 깔려있어요. 그런 얘들이 기업체에 왔을 때 제대로 이 아이를 보호해주고 배려해주고 관리해주고 그런 제대로 된 교육으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그냥 어느 정도 대충내지는 그래 니가 어느 정도 취업에 많이 원하니까 이런 식으로 안일하게 판단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회나 국민들은 특성화고등학교 자체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중요성을 인식을 해야 하고요. 정부도 무조건 학교하고 기업체에만 맡길게 아니라 그 제도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제도적인 장치 내지는 기업체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들을 생각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황 -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김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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