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라디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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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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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라디오칼럼_긍정과 열정_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요수 감사실장_20180801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진행 황동현 PD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요수 감사실장

■ 긍정과 열정

‘아, 이건 어렵겠는데’,
스스로 틀어막고, 부정하지는 않습니까? 그런 작은 부정의 생각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막고, 우리 가는 길조차 막습니다.
‘에이, 그건 아니야, 그렇게 하면 안 돼’,
내 경험과 기준을 내세워 남의 생각을 무시하거나 사람이 밉다고 그 사람의 생각까지 싫어하지는 않으십니까? 경험 때문에 창의성을 잃고, 미움 때문에 기회를 잃을 때, 많습니다.
‘이야, 고거 참 재밌겠는데’,
스스로 생각해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찾아내고,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앞으로 쑥쑥(쑤욱쑥) 나아가고, 해냈을 때 기쁨은 두 배가 됩니다.
‘어, 그거 참 좋은 방법인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칭찬해주고, 그가 더 좋은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한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는 보통 투덜거립니다. 투덜거리다가 불만이 쌓이고, 불만이 쌓이면 신경질이 나고 화가 나는 건 당연합니다. 자신의 능력 때문에도 화가 나고, 주변의 환경에도 화가 납니다.
하지만 사실은 투덜거림이 기회의 시작입니다. 불만이 생겼다는 건 기회가 왔다는 신호니까 이때 마음을 싹(싸아악!) 뒤집어 먹어야 합니다. 투덜거리며 신경질을 낼 게 아니고, 불만을 쌓아두고 화를 낼 일 아닙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까?’,
어려움이 생기면 수수께끼처럼 여기고 풀어야 합니다. 수수께끼를 풀다보면 호기심이 더 생기고, 긍정으로 마음이 바뀝니다. 풀어야 할 열정이 생겨서 우리의 잠재력을 팔딱(!)팔딱(!) 깨우죠. 그건 희망이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긍정의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아십니까? 자기가 만든 조각이 너~무 예뻐서 사랑했는데 실제로 사람이 되었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가짜 약을 약효가 있을 거라고 줬는데 먹고 나았다는 플라시보 효과, 관심과 칭찬만 주었는데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로젠탈 효과.
이론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니가 찍은 사진에는 느낌이 있어’,
이 한마디에 인호는 사진을 다르게 찍기 시작했고, 지금은 사진학과에 다닙니다.
‘너는 역사를 외우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이 탁월해’,
이 말에 석원이는 역사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긍정의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부정의 사람을 만나면 짜증이 나고, 옛날의 미움까지 끌어다가 헐뜯어서 속을 상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더 좋은 건 내가 먼저, 우리가 먼저 긍정의 생각을 품어서 긍정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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