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자기브랜드시대_김진아 역서사소 대표_라디오칼럼_20180116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1월 16일 화요일
■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
■ 자기브랜드시대
◆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 - 어디를 가든 광고홍보를 위한 하나의 매개체를 보고, 듣고 접할 수가 있는데요.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모두가 나를 바라보며 “나 좀 봐주세요”라고 보여집니다.
걸어다니는 우리도 하나의 광고대상이 되어 수많은 상대에게 어필하고, 나에 대해 광고를 합니다.
2018.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내 자신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어필하고 PR을 해야할까요.
요즘은 자기PR시대라고들 주변에서 말들을 많이 합니다.
자기PR(Public Relation)...“자기홍보”라는 뜻으로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요.
하루를 시작하는 순간 마주치게 되는 사람과의 만남부터 하루일과가 끝나는, 수많은 순간순간 자기홍보를 하게 됩니다. 그만큼 개인의 이미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어느 기업이 제품을 만들면 그 제품을 팔기 위해 브랜딩을 하고 마케팅을 하듯이 개개인도 나 자신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홍보를 해야만 하는 연예인이나 정치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는 꼭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하여 홍보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첫째,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코틀러”는 ‘소비자가 원할 때 언제든 당신을 찾을 수 있게 하라’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디를 가든, ‘나’라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 라는 인식은 꼭 심어주어야 합니다.
내가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나’라는 사람에 대해 강한 인식을 심어둔다면, 나 라는 사람에 대해 의문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의문이 생기면 자동적으로 나를 찾게 되고, 홍보를 할 기회와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되는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둘째,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보아야 합니다.
일례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최고라고 평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냥 ‘제품이 좋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왜 좋고 왜 필요한 제품인지 의미를 부여해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자기 PR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왜 나여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생각과 자기를 표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나는 무엇을 잘한다’라는 것 보다, 내가 왜 최고인지, 나라는 사람과 왜 함께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의미가 부여가 된다면 상대방에게 좋은 파너트 로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왜 꼭 나여야만 하는가.
문영미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책 ‘디퍼런트’에서 차별화가 단순히 약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결국 서로 비슷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차별화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야기한 자기 PR의 세가지 법칙을 이론을 넘어 실제로 적용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기 PR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무엇인가를 실행하기 전 세 원칙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8년에는 ‘자기PR’이 과도한 ‘잘난체’가 아닌 전략이 되는 ‘잘난체’가 되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 사회자 - 김진아 대표는 시각전문 디자인회사 바비샤인과 지역 사투리 문화 콘텐츠 역서사소에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청년 사업가로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디자인 기획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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