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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정신_김영주 광주전남 ICT협회 회장_라디오칼럼_20180109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1월 9일 화요일
■ 김영주 광주전남 ICT협회 회장
■ 도전 정신
◆ 김영주 광주전남 ICT협회 회장 - 문재인 정부 들어 지역의 현안에 대한 긍정적인 낭보도 계속됩니다. 웬만한 지역 현안 사업예산이 확보됐답니다.
그럼에도 우리 지역의 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걱정도 더 깊어집니다. 전자부품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광주의 제조업은 2011년(약 30조원) 대비 2017년은 현상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고, 자동차산업(12조원)과 금형산업(1.5조원)이 약간 성장한 반면 가전산업은 반 토막(2011년 7조원-2017년 3.6조원) 광산업은 20%(2010년 2.7조원-2.15조원)정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제조업 경쟁력 상실과 4차산업혁명의 소용돌이에 아직까지 설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더 큰 문제를 겪던 산업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나라로 미국과 독일을 들 수 있습니다. 독일은 바로 인더스트리 4.0 4차산업혁명을 촉발한 로봇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경쟁력 회복을 기반으로 하고, 미국의 경우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활성화된 생태계를 갖춘 실리콘밸리의 창업•벤처들의 성공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모델이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창업•벤처 활성화 전략을 선두에 내 세우고, 중소벤처기업부도 창설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문제는 창업•벤처 인력의 경쟁력에 성패가 달렸다는 점입니다. 창업•벤처 모범국가인 미국도 이스라엘도 이들의 성공확률은 5%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젊은 인적자원이 넘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적인 벤처자금과 이들의 성공확률을 높여가는 기술 자금 마케팅 경영 등 많은 전문인력과 역량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돈도 대고 기술 재무 마케팅 경영 등 재능을 창업•벤처 생태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실제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 첫 째는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 특히 창업•벤처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부터 확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자식들이 공무원, 대기업을 포기해도 격려하고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국가에서 학교에서 집안에서 공무원을 대기업을 선호하는 기본적인 시각을 바꾸지 못하는 한 창업•벤처를 통한 4차산업혁명 대응과 일자리 창출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창업•벤처는 안주가 아니라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 광주전남 ICT협회 김영주 협회장이였습니다.
김영주 회장은 광주전남 정보문화 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공공기간의 문화사업 분야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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