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라디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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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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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_김영주 광주전남 ICT협회 회장_라디오칼럼_20171212

■ 방송시간 월요일 - 금요일 AM 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12월 12일 화요일
■ 김영주 광주전남 ICT협회 회장

■ 스마트시티

◆ 4차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시티 건설이 화두입니다.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모델로 서울의 44배 크기의 네옴이란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가 스마티시티의 정의인데요. 도로, 항만, 수도, 전기, 학교 등 도시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수집·활용하여 교통, 에너지, 환경, 교육, 안전, 복지, 레저관광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시티 개념에서 실용화한 서비스를 세종시 부산 대전 고양 등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요. 최근 부산이 IBM과 손잡고 태풍, 집중호우, 지진 같은 자연재해에 효과적인 대응 절차 수립과 인지기술을 적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시티가 가져오는 변화중에 가장 큰 이점중 하나는 저비용도시 구현입니다. UAE 아부다비에 건설 된 마스다르(Masdar) 시는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한 대표적인 스마트도시입니다. 에너지 사용 양을 절반 이상으로 줄였고, 물의 사용량은 40% 이하로 줄였습니다. 건물에 의해 생성된 그림자를 이용하여 도시 온도를 조절하고, 시민불안감을 줄이는 디자인을 사용하여 범죄율을 낮추었습니다. 또한 지능형 주차장이나 지하철 무인운전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비용을 절감합니다. 지능형 교통신호를 이용하여 신호대기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차량 이동시간을 26%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두 번째 변화로는 스마트시티로 인한 사람의 지능 향상 입니다. 사람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과학적으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지식관리능력에 도움이 되고, 도시의 플랫폼이 시민의 의사결정에 지능형 비서처럼 도움을 줘, 시민의 IQ가 10%정도 향상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 번째는 로봇과 스마트시티의 조화로 도시 생산성이 최소 20%이상 향상된다고 전망합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단지가 건설 중에 있고, 광주공항 이전과 맞물려 부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기됩니다. 정부도 이미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념을 만들고 보급하고 있고, 기업들도 앞 다투어 스마트시티 사업모델을 만들고 보급 중에 있습니다. 우리도 행복한 시민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궁극적인 솔루션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 김영주 회장은 광주전남 정보문화산업 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공공기관 문화산업분야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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