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과연 어떤게 애국입니까???(대체연료) 등록일 : 2003-02-20 00:00

귀사의 19일저녁 뉴스데스크 광주지역 보도를 보고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보도는 특히, 뉴스는 공정해야 합니다. 공정하지 않다면 분명 다른쪽의 의견도 들어 주어야 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학급 회의에서도 이런 기본은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엄연한 사실만을 보도하여야 하나 한편의 주장만을 되풀이 했다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겁니다. 우리지역 세녹스총판들이 5천만원보증금 내놓고 개설하라 하면서 3천만원은 개설보증금조, 2천만원은 광고선전비라 하든데 이 광고선전비가 어마어마 할껀데 이돈이 광고전단 지 제작에 들어간건지 보도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건지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만드는 상황이네요 17일 일방적인 서울 중앙 MBC에서의 편파적인 보도에 발이라도 맞출려는 광주MBC의 보도는 참으로 내용도 없는 허무한 광고에 불과 한것으로 판단됩니다. 17일자 귀사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세녹스는 원가가 990원 /리터에 팔리는 세녹스 또는 LP파워의 순수원가 400원대라는 내용은 그 만큼의 이윤을 중간업자 또는 생산자가 챙기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 물론 소비자들은 검증이 안된 폭발성 위험물을 무방비적으로 구입하고 있고요… 역으로 휘발유는 원가가 약 410원/리터이나, 세금이 약 800원씩 부과되어 소비자는 약 1,300원 /리터에 팔리고 있습니다. 중간업자 즉 주유소의 마진은 약 100원 /리터 정도가 되네요… 이런 내용으로 볼 때 기존의 업자(주유소,정유사)를 배제한 일방적 폭리를 취하고 있는 세녹스 제조업자를 마치 애국을 하려 하나 애국할 국가가 없는 것처럼, 아니 애국을 받아 주지 않는 것 처럼 미화했다는 내용입니다. 내용의 진실을 모르는 광주전남의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내용의 보도 가 뒤따라야 합니다. 금번의 대구 지하철사고에서 보듯 위험물은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춘 시설과 장비를 거쳐서 취급되어야 합니다. 세금은 공평하게 부과되어야 하며 공정하게 납부되어야 합니다. 대체연료라는 혹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를 현혹하지 말고 국가, 공익 그리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대의적 바른 보도를 요청합니다.
댓글(1)
  • 2003-02-20 00:00

    최근 세녹스라는 제품에서부터 시작하여 엘피파워, ING에 이르기까지 대체연료니 청정에너지니 첨가제니 하는 제품들과 그 판매점이 우후 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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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도대체 이런 제품과 판매점들이 진정한 대체에너지이고 청정에너지이고 첨가제인가에 대한 제 나름데로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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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체연료인가에 대한 생각 : 세녹스는 알코올과 방향족이 주 원료인걸로 자기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수출을 했다느니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알코올연료가 대체 에너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느니 하는 식입니다. <br/>
    이런 세녹스의 주장을 따르면 세녹스는 첨가제가 아닌 연료가 되기 때문에 기존의 자동차용 연료인 휘발유에 부과되는 교통관련 세금이나 특소세등이 부과되어야 마땅합니다. <br/>
    휘발유에는 각종 세금이 붙어있는데 세녹스에는 없다는 것은 형평의 원리에 어긋난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세녹스니 엘피파워 등은 자신들이 시인한데로 방향족이 함유되어 있는 유사석유제품이 틀림없습니다. 벤젠이니 톨루엔이니 하는 것이 원유 정제물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제발 메탄올과 방향족을 대충 섞어놓고 대체에너지라고 뻥치는 세녹스를 제대로 평가했으면 합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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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첨가제인가에 대한 생각 : 첨가제라면서 1만원까지만 판매하거나, 18리터들이 깡통으로<br/>
    팔고 있는데, 실상은 버젓이 연료로 100%판매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판매점 직원들이 일단 1만원만 넣고 한바퀴 돌아서 다시 오셔서 1만원 넣으면 됩니다 하는 식으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첨가제라면 첨가제다워야 하는데 연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엔진세정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증명된 어떤 증거도 없이 반 사기를 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깡통 판매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한데, 위험물을 주택단지나 상가에 과자 팔듯이 소방서 인허가도 없이 그냥 팔고 있습니다. 소방법상 위험물의 양이 기준이 되는데 소방서 직원들이 일일이 감시할 수 없다는 맹점을 이용해 거의 전부 기준을 넘겨서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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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무분별한 인허가에 따른 문제점 : 최근 엘피파워 판매점이나 세녹스 판매점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환경부에서 인가를 내주면서 불거진 문제는 관련 정부기관의 입장차이에 따른 눈치보기 행정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첫째는 주유소입니다. 위 제품들이 휘발유 대체품으로 사용되므로 휘발유 판매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고유가로 인해 마진마저 자꾸 축소되는 실정이라 마진축소와 판매량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두번째 피해자는 바로 최근들어 판매를 시작한 이들 판매점들입니다. 대부분 제조회사측에 보증금이나 권리금을 주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엘피파워의 경우 1천만원 세녹스의 경우 1억원이 넘는다고도 합니다. 정부단체들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사이에 팔아서 돈벌면 된다는 한탕주의가 낳은 피해자들은 바로 위 사람들이 될 것이며, 보증금이니 판매대금 등을 챙긴 제조업자들은 전혀 피해를 보지 않고 넘어갈 것이 분명합니다. 정부의 빠른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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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세녹스와 엘피파워 제조회사는..? : 제 생각에는 이들 제조회사 직원 혹은 대표이사는<br/>
    머리가 매우 비상한 사람이 분명합니다. 일단 산자부가 아닌 환경부를 통해 인가를 <br/>
    득한 후 이를 통해 대리점등을 모집하고 판매를 시작한 후 산자부의 유사석유류제품 <br/>
    발표와 세금추징이 발생하자 법으로 하자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정부 <br/>
    관계들이 입장차이 혹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과 법정공방이 해결되는 시간동안에 <br/>
    공격적으로 판매점을 모집하여 한탕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법의 허점<br/>
    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는 지독히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지요. <br/>
    판매점에는 드럼당 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마진을 제시하면서(매출이익율이 30%가 넘습 <br/>
    니다) 권리금 챙기고 세녹스 팔아서 마진 챙기고, 세금 적게 내고 꿩 먹고 알 먹고지요. <br/>
    매우 계획적이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머리 좋은 사람이 나타나서 재미를 보니 또 다른 <br/>
    머리 좋은 사람들이 나타나 엘피파워도 팔고 ING도 팔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br/>
    입니다. 서로들 자기네들이 원조라고 싸우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뒤집으면<br/>
    ‘우리가 진짜 유사휘발유다’ 뭐 이런 것이지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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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공정한 경쟁을 바라며 : 세녹스나 엘피파워는 첨가제를 참칭하지만 연료로 사용되고<br/>
    있습니다. 그렇다면 휘발유와 공정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휘발유도 용기판매도 허용해주고 <br/>
    배달판매도 허용해주고, 세녹스나 엘피파워에도 동일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br/>
    다. 세녹스가 대체에너지이고 제조업체가 벤쳐사업이라면 피할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br/>
    공정한 경쟁을 마련해 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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