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담당자 님께 여쭤볼 게 있습니다.
등록일 : 2003-03-31 00:00
kjmb****@k****.kr
조회수 : 87
다음은 광주일보와 광주MBC뉴스의 내용입니다.
내용이 너무 판이하게 다른데요.
서술의 방식이나 구조가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객관적 내용이 다른 것은 어떻게봐야 할까요.
어느 한쪽의 내용이 틀릴 수도 있습니까?
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광주일보 3월29일
학교서 철제 빔에 부딪혀 초등생 숨져
28일 오후 4시10분께 광주시 서구 화정동 광주 서초등학교 강당 옆 놀이터에서 신모(13·6년)군이 사다리 모양의 철제 빔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경찰에서 유모(12)군 등은 “친구들과 철제 빔을 강당으로 옮기다 무거워 손을 놓고 피했는데 신군이 떨어지는 철제 빔 모서리에 머리를 맞았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신군 등은 친구들과 오는 4월로 예정된 모형항공기 경연대회를 앞두고 비행기(고무동력기)를 날리는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측은 “이날 오후 경연대회 참가 학생들 일부가 지도교사와의 연습이 끝난 뒤에도 놀이터에 남아 비행기를 날리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면서 “철제 빔(길이 1.8m·무게 300kg)도 인근 조기축구회가 운동장을 고르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신군이 강당 지붕위로 올라간 모형 비행기를 내리기 위해 인근에 놓여있던 철제 빔을 친구 4명과 옮기던 중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지을기자dok2000@kwangju.co.kr
광주MBC 3월29일 아침 뉴스(TV)
어제 오후 4시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한 초등학교 체육관 계단에서
이 학교 6학교 신모군이 철제 사다리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군이 체육관 옥상에 올라가기 위해 옮기던 사다리가 넘어지면서
이 사다리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