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선거뉴스(광주)

<총선*여론조사>담양함평영광장성*순천광양곡성구례을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4-04 09:27:34 수정 2024-04-04 09:27:34 조회수 16

(앵커)
광주MBC가 전남의 관심 선거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2곳의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두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에 맞서는
상대 후보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은 곳들인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이 불 때도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줄만큼 민주당 지지가 강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개호 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여기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이석형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유권자와

* 박종선 / 영광군 영광읍 
"옛날 전통적으로 여기는 민주당을 선호하니까..."

* 조중언 / 영광군 군남면  
"지역발전이 너무 안되고 아무래도
이쪽분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민주당 쪽이..."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 신종연 / 영광군 영광읍
"당에 필요없이 새 인물로 해서 
인물로 해서 선출하고 싶은 소망입니다."

* 모홍길 / 함평군 신광면
"지역을 위해서도 일을 해야 되고
내가 볼때는 이석형 씨가 똑똑하다고 봐..."

지난달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기도 할만큼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민주당 의원이 고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권자들에게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52%, 
무소속 이석형 후보는 35%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개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 3%, 
새로운미래 김선우 후보 2%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 1%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에는
이개호 후보는 64%, 이석형 후보 22%로
두 후보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비례대표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38%,
더불어민주연합 34%로 
나타났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도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일었던 곳입니다.

당초 단수공천을 했다 사천논란이 일어
경선을 다시 한 끝에 민주당 최종 후보가 
권향엽 후보.

여기에 대항마로 나선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 홍보수석, 국회의원3선을 경험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권향엽 후보가 59%,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22%로
권향엽 후보가 이정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조국혁신당 37%, 더불어민주연합 31%로 나타났고,
국민의미래,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문화방송을 비롯한
지역언론사 3곳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각각 501명,
응답률은 21.7%에서 22.6%로
표본오차는 두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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