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뉴스

<빅데이터 톡> 코로나19와 정신건강

이재원 기자 입력 2021-09-30 07:58:42 수정 2021-09-30 07:58:42 조회수 2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앞선 보도에서 나왔던 빅데이터 결과에 대해
세한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 이동수 소장과 함께
좀 더 집중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코로나19 이후 뉴스 기사에서
불안, 우울 등의 키워드가 확연히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전과 그 양상은 다르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에 정신건강과 관련된
불안, 우울, 어려움 등 단어의 빈도차이가 많이 났는데요. 
회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불안, 우울, 어려움 등이
코로나 이후에 훨씬 더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불안과 우울은 고유정 사건 등 범죄에 대한 
불안이나 일자리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 등에서 파생되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감염병 확산이나 거리두기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오는
불안과 우울이 정신건강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질문2)
SNS 분석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정신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네. 맞습니다. 코로나19 이후 SNS 주요 키워드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 부각되지 않았던 ‘공황장애’, ‘망상’, ‘학습장애’, ‘걱정’과 같은 
단어가 새로이 출현했거나 상승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극심한 불안과 불면증, 공황장애를 앓다가 실직하게 된 이야기며 코로나19 현장의 근무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사실 등 가슴 아픈 사연들이 SNS상에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질문3)
‘정신건강’ 키워드에 대한 뉴스기사와 SNS의 감성분석 결과는 차이가 있었나요?

(답변)
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정신건강’ 키워드를 둘러싼
감성단어들은 긍정어보다는 ‘부정어’가 더 많이 도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정어’의 빈도를 놓고 볼 때, 뉴스기사에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에 증감률이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 즉 SNS에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이후에 1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SNS에서는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상황을
현실적으로 나타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질문4)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정신건강’과 관련된
주요한 이슈로 불안, 우울, 정신질환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가 다각도의 지원방안이 요구됩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존재한 사회안전 문제와 관련해서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뿐만 아니라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적 고립감에 따른 사회적지지 및 강화, 정신질환 관리 지원방안이 요구됩니다.
정신건강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볼 때, 
시민들이 겪는 불안과 우울감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공공의 책임과 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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