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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광주 지하상가에 길 안내 로봇 등장...'상가 활성화 기대'

(앵커)
광주 금남지하도상가에 가면, 
상점이나 출구가 많아,
길을 찾기 힘든 경우가 있으셨을 텐데요.

스스로 배우고 움직이는 로봇이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게 됐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높이 120 센티미터, 
가로, 세로 각각 40 센티미터의
네모난 로봇 한 대가 상가 안을 돌아다닙니다.

사람이 걷는 속도로 천천히, 그러나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이렇게 로봇 몸체에 있는 화면에는 가게 정보들이 나와있습니다.
원하는 곳을 누르면 로봇이 가게로 안내해 줍니다.”

스스로 학습하며 지식을 획득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조종하는 이가 없어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담긴 겁니다.

약 2만 5천 제곱미터 규모에 370여 개 점포가 있어,
그간 시민들은 상가 이용에 어려움을 느껴왔습니다.

* 나윤건(광주 남구), 백승운(광주 서구)
“평소에 다니던 길만 다녀서 처음 오는 곳은 
항상 헷갈리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봇의 등장으로, 
이런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게 된 겁니다.

운영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 조제현 / 써니팩토리(인공지능 로봇 업체) 사원
“고출력의 충전기를 쓴다면 약 2~3시간 정도 충전하면
8시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이용하시기에는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실내 공기질 자료 수집이나 
화재 감지, 인구밀도 측정 등이 가능합니다.

* 김정학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 센터장
"3개월여 동안에 테스트와 실증을 거쳐서 
주민들 의견을 보완하고 수정할 사항을 수정해서,
최신 기술을 적용해서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봇 1대를 만드는 데 든 비용은 8천만 원,
연구 기간은 1년입니다.

동구는 실증 기간 동안 로봇 3대를 운행하고,
관련 기술을 보완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김초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혁신 담당

"더 따뜻하게 더 날카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