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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어릴 땐 놀고 싶어요"

(앵커)
요즘 아이들 지켜보다보면
짠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학교 공부도 모자라
학원을 몇 군데씩 돌아야하다보니
제대로 놀 시간이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일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네도 타고 술래잡기도 하고,
아이들에겐
같이 놀수 있는 친구들이 더 소중합니다.

(인터뷰)-'학교 안 가고 노니까 넘 좋다'
(인터뷰)-'부모님 일하느라 바쁘고..'

학교와 학원 수업에 지쳐
제대로 놀 시간조차 갖지못하는 요즘 어린이들,

전국 어린이 대표들이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놀 터와 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달라는 의견이 빗발쳤습니다.

(인터뷰)-'부모님 눈치*성적 때문에 놀수없어'

전국의 시도 교육감들도
이같은 현실을 통감하고
'어린이 놀이헌장'을 선포했습니다.

헌장에는
어린이의 놀 권리 보장과 차별없는 지원,
지역사회의 배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터뷰)-'어린이가 놀이의 주인, 모두의 약속'

어린이들이 놀면서
행복한 꿈을 키워가도록 하는 일,

이젠 부모와 교사를 넘어
지역사회 모든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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