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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구단 오면 좋지

한전 배구단을 광주로 유치하자는 데
지역 체육인들도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프로스포츠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구단의 연고지도 지역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바라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한전 배구단 연고지를 광주로
유치하는 데 가장 큰 부담은
자칫 지역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겁니다.

10년 넘게 수원을 연고로 하며
시민들 응원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다른 구단들도 모기업의 주소지와 연고지가
꼭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프로팀들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현실은
스포츠 인프라의 불균형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연고지 이전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응식 체육회 부회장

실내 프로스포츠의 불모지인 광주에
한전 배구단이 둥지를 튼다면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표 전자공고 배구감독


문제는 한전 배구단이 이삿짐을 싸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일인데,
광주시의 재정 형편이 넉넉지 않습니다.

◀인터뷰▶ 홍화성 체육지원국장

연고지를 옮길지 말지는
구단과 한전이 결정할 일이지만,
광주가 제공하는 명분과 당근에 따라
가능성은 달라집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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