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대입수능시험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것에
찬성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전남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대중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말들, 신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대중 교육감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사교육 관련발언에 대해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본적으로 수능을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전남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을 폐지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아예 이를(수능시험을)
좀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민선 4기때
다른 교육청 교육감하고 그런 것들을
많이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킬러문항 논란이)나온 건데 찬성을 합니다. "
전남학생들의 교육력은
"기대이하로 떨어진 것이 현실"이라며,
도내 5개 시에 진로진학센터를 세워
대입과 수능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습을 학생의 진로와 일치시켜
전남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작은학교를 미래교육의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학습권과 교권이 동시에
존중받는 공존교실, 독서인문교육을 축으로 한
미래교육,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 운영 등을
취임 1년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대표 공약인 학생교육수당은 초등학생부터
한달 10만원 지급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위한)실무적인 준비는 다 마무리됐고
이제 최종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 그렇게 되면 빠르면 금년 하반기 때부터
(늦어지면 내년 초부터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또 다문화 시대에 걸맞게 외국어 교육을
영어중심에서 동남아 등 이중언어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전남국제직업학교를 설립해
해외학생을 유치하고, 글로벌 교육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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