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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리포트) 봄꽃게 풍어가

◀ANC▶

서남해안에서는 요즘 꽃게 중의 꽃게로 통하는 봄꽃게 잡이가 한창입니다.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크게 늘었고
가격도 비슷해 어민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꽃이 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새벽..

통발을 가득 실은
어선에서는 봄꽃게를 잡느라 선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올라오는 통발마다
'팔딱팔딱' 싱싱한 꽃게가 어김없이 잡혀
있습니다.

잡힌 꽃게는 운반선에 옮겨져
근처 항구로 운반되고 크기를 나눠 바로
판매됩니다.

알이 꽉차 일년 중 가장 맛있는 봄꽃게 잡이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돼 하루 평균 5톤 이상
잡히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많이 잡히고 있지만
산지 판매가격은
큰 것 암꽃게 1킬로그램이 2만5천 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INT▶김창우*꽃게잡이 어민*
"지난해보다 빨리 잡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좋아서 기분 좋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로 넘어서오면서
꽃게 어획량도 늘어
많이 잡힐 때는 8톤 이상 출하되기도 합니다.

◀INT▶허기윤 판매과장*진도수협*
"서해에서 암꽃게 들어가는 시점에 이곳에서는 대부분 암꽃게 잡혀 가격은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봄꽃게를 시작으로 서남해안에서는
병어와 민어 등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어종이
봄바다를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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