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0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5)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권자의 선택 기준은 각자 달랐지만,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데는 입을 모았습니다.
사전투표 첫 날 표정을
주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10총선 사전투표 첫 날.
광주 96곳, 전남 298군데 투표소마다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 이세윤 / 광주 서구 풍암동
"시간이 날 때 권한을 행사하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고 나서
일찍 들러서 (투표하고)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후보를 보고 선택했다,
정책을 따져봤다,
당을 믿고 지지했다..
‘찍는’ 기준은 각자 달랐는데,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 김승일 / 광주 북구 우산동
"(투표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가지고
출근하는 길에 일찍 와가지고..
(지역구와 비례정당 투표는)당을 분할해서 골랐습니다."
청년 유권자들은 일자리 공약 등에 반응했습니다.
* 박상원 / 광주 북구 임동
"경제나 민생 위주의 그런 키워드를 던진 후보들이나
정당에 투표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정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 박태이 / 영광군
"저는 아직 어리고, 20대 잖아요.
그래서 (제가 투표한 후보를 통해서) 앞으로 나라가
저를 위한 정치를 펼쳐 줄 지를 중점으로 해가지고 투표를.."
후보들도 첫 날 일찍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유권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주말인 내일(6)까지 이어집니다.
사전투표가 마무리되면,
관내 사전투표함은 봉인돼 관할 선관위로,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을 통해
각 관할 선관위로 이송됩니다.
광주시선관위 앞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입니다.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비추는 용도인데요.
선관위는 개표까지
이렇게 24시간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온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이번 선거 판도에는 또 어떤 변수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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