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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마지막 TV토론회..'경선 앞두고 한층 과열'

(앵커)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공천을 앞두고
이용섭 강기정 두 후보가
한 치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고,
서로를 비방하는 모습까지 연출됐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번 주말 시작되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TV토론에서 격돌한 강기정-이용섭 후보,

토론 초반부터
민선 7기 광주시 청년 고용률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전체 고용률도 낮아졌고 청년 고용률은 3등에서 꼴등으로
하락했고, 실업률은 3등에서 1등으로 최하위가 됐습니다."

* 이용섭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고용률 목표가 68%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고
물론 68%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후보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전국 적으로 당초 목표를 달성한 지자체는 없습니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서 이용섭 후보는
AI반도체 10조 투자와 미래자동차부품 2천 억원 투자,

강 후보는 신경제지도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 등으로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두 후보 모두 경선 시작전에 승기를 잡았다며
상대를 깎아내리기 바빴습니다.

*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왜 지지율도 그리고 시민들이 열광하고 호응하지 않을까?
예를들면 같은 지자체장이신데 김영록 전남지사님은"
(이용섭 : 예 30초 지났기 때문에)

*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왜 그러면 지지율은 떨어질까? 저는 이건 가짜뉴스, 허위뉴스가
너무 많이 퍼져 있습니다.누가 퍼뜨렸을까요?"

급기야 토론 막판에는 이용섭 후보가
강 후보의 자질 논란 카드를 꺼내들었고
강 후보는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않는
이 후보가 비겁하다고 맞받아 쳤습니다.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후보
"작년에도 동구 모 음식점에서 음주 후에 모 대학교수를
폭행 했다 하는 의혹이 있다 이렇게 물어봤다는 기사가 났는데
그것에 대한 답변 좀 해주시죠"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좀 비겁하네요 이용섭 후보,
마지막 기회를 저는 지금 방어할 답변할 기회가 없어요.
30초 주어놓고 네거티브를 이렇게 해버리면 시청자들이 뭔 생각을
하겠어요. 강기정 웃긴 사람이다고 할 거 아닙니까?.."

생방송 토론의 불이 꺼지고 난 뒤에도
강기정 이용섭 후보는 비판과 설전을 이어갔고,
SNS와 입장문을 통해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물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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