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만족도 5위..관광객 4천만명 넘어

임재국 기자 입력 2023-11-08 16:29:17 수정 2023-11-08 16:29:17 조회수 9

(앵커)
경북 경주시가 올 여름 휴가 여행지
만족도 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가 상승한 것인데,
10월까지 관광객도 4천만명을 넘어
전체적인 관광 지표가 나아졌습니다.

포항문화방송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름 휴가 여행지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1박 이상 여름 휴가를 갔다온 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여행 자원과 환경 등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남 산청군이 1위를 차지했고,
경주시가 5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경북 시군중에선 울진이 15위, 문경 33위,
포항40위, 안동 42위로 나타났습니다.

여행만족도는 여행 자원이 많은곳 보다는
여행환경이 좋은 지역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재훈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경주시는)여행자원은 매우 풍부하지만 여행환경 쾌적도면,
즉 교통, 편의시설, 물가 등에서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반영하겠습니다)"

여행만족도와 함께 경주의 관광 지표도 나아졌습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경주 관광객은 4천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7.9% 늘었고
경북 도내 시군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광객은 크게 늘었지만 체류기간이 짧고
소비 금액이 적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낙영 경주시장
"지금까지는 사적지 위주의 관광이었다면
요즘은 황리단길을 비롯해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관광자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콘텐츠와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있기 때문에.."

경주시는 데이터랩 통계와 함께 대릉원과 황리단길 등
40여곳에 설치한 무인계측기로 정확한 관광객 수를 파악해
관광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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