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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첫눈 내린 광주..연말 모임으로 거리 북적

(앵커)

12월의 시작과 함께
광주에서는 오늘, 올 겨울 첫눈이 내렸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두툼하게 챙겨입으신 분들 많을 텐데요.

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연말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충장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거리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지금은 눈은 그친 상태지만 찬바람이 불어 쌀쌀합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고 날씨도 추워지면서 연말 분위기는 한층 더해졌습니다.

거리엔 모임을 즐기는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습니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12일 빨리 찾아왔고,
평년과 비교하면 이틀 늦게 내렸습니다.

눈이 쌓이지 않고 녹으면서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첫눈과 함께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늘 낮 기온은 영하권 가까이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곡성과 보성이 영하 4도, 구례 영하 -3도,
광주는 영하 1도로 예상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고 첫눈까지 내리면서
거리 곳곳에는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취소됐던 각종 모임이 활기차게 이뤄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 달 이후 이동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는
보건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만남과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더 거세질 우려가 있는데다,
오미크론 유입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장로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