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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 보육대란 현실화

(앵커)
누리과정 예산이 바닥나면서
광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보육대란이 현실화되고있습니다.

광주교육청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조차 세우지 않은데다
어린이집 역시
다음달이면 지원금이 끊길 상황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책임을 놓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힘겨루기를 하면서
어린이집들의 운영난이 심각해졌습니다.

재작년 8월이후 1년동안 광주지역에서
2천 5백여 명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유치원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어린이집에 대한 예산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자
학부모와 교사들의 불안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화 인터뷰)-'생존권을 볼모로 잡아선 안돼'

유치원 역시
누리과정 예산 지원이 중단될 상황입니다.

시교육청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
누리과정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고
6월 임시회로 넘길 방침이어서
당장 이번달부터
보육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주안에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유치원 교사들은 월급조차 받을수 없게 되고,
영세한 유치원들은 문을 닫아야할 형편입니다.

(인터뷰)-'의회, 교육청, 시가 함께 해법 찾기'

20대 총선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이슈화가 되지 못하고
보육대란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드업)
"보육 현장에서는
급한대로 올해 상반기 예산이라도 확보해주고
20대 국회 출범에 맞춰
무상 보육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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