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동부 지역 국회의원들의 포부는?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6-03 10:47:48 수정 2024-06-03 10:47:48 조회수 6

(앵커)
앞서 보신 것 처럼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광주전남 정치권의 
역할이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전남 동부권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22대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이 무엇인지
문형철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동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주철현 의원은 
여수를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만들고  
여수광양항을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주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으로 
여순사건 역사왜곡을 저지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 주철현 / 여수갑 국회의원 
"여순의 한을 풀고 역사를 바로 우고 먼저 가신 분들의 명예도
회복하는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수을 지역구 조계원 의원은 여수 관광을 보다 활성화하고,
섬박람회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선 1호 공약으로 '여수형 기본사회'를 내세웠던 만큼
이와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계원 / 여수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기본사회 관련 공약을 8가지를
이미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위원회를 지원한 김문수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냈던 김 의원은 
지자체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 인권법'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상위 법률이 없기 때문에 학생 인권 조례를 폐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권도 보호해야 되기 때문에 동시에 추진하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선택한 권향엽 의원은 
철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문금주 의원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법 개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에서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습니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천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와 함께 
지방 거점 국립대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정치 개혁을 위해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천하람 / 개혁신당 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문제라든지 대선에 있어서 결선투표제의
도입이라든지, 다각도로 선거제도 자체를 잘 살펴볼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와 
SOC 확충, 신산업 발굴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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