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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올해는 '우승 간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3-11 18:40:16 수정 2024-03-11 18:40:16 조회수 9

(앵커)
프로축구 광주 FC가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 기아 타이거즈도
주전 경쟁에 가속도를 붙이며
우승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0대 1로 뒤진 후반전 3분 

엄지성이 내준 공을
착실히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고 

2대 2로 맞선 상황에선 
또 결정적인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내고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브라질 출신 용병 가브리엘은 멀티골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2게임 만에 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 FC는 후반에만 4골을 쏟아부으며
강원 FC로 4대 2로 꺾고 

개막전 FC서울에 승리한 데 이어
쾌조의 2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또 승점 6점으로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을
다득점에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시즌 승격팀 최초로
3위까지 뛰어오른 광주 FC는 올 시즌,
더욱 탄탄해진 조직력과 득점력으로
리그 첫 우승을 향해
거침없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는 화끈한 홈런포로
올 시즌 공격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최형우와 이우성, 소크라테스
그리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서건창까지

줄줄이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타격으로
전지훈련 기간 쏟은 
굵은 땀방울의 결실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선발로 꼽히는 윌 크로우가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퍼펙트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1루수 주전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부터 1루수로 전업한 이우성이
한발 앞서가는 모양새지만 
지난 시즌 부진했던 황대인이
시범경기 둘째날 시원한 홈런포로 부활을 알리며
이범호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습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 지난 8일, 기아 오토랜드
"경기를 하는 그라운드에 출전시켰을 때 얼마만큼 적응하느냐에 따라서
 마지막에 가서 1루수 부문은 판단할 생각이고.."

광주FC와 기아 타이거즈  

지역을 연고로 한 두 구단이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동반 우승'을 향한 힘찬 날개짓으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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