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책로와 정원 등을 갖춘 치유의 숲이 요즘
도시민의 쉼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안 물맞이골에 전남 최대 규모의
치유의 숲이 개장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이 3백2미터의 연징산,
그 계곡을 따라 숲길과 정원, 전망대,
산림치유센터가 들어섰습니다.
2만4천 그루의 각종 나무가 채워진
숲길 코스만 8개, 각각 나름의 특색과 이름을
갖춘 명품 숲길로 조성됐습니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이 착공 7년만에
오늘 개장했습니다.
면적만 125헥타르,
전남내 8개 치유의 숲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국비 등 80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치유의 숲은 햇빛과 경치, 음이온 등을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공간으로
전국적으로 조성 붐이 일고 있습니다.
* 이연호 산림치료지도사
"물을 중심으로 해서 물,향기,바람 3가지 테마로 조성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7가지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치유의 숲 주변에 야영장과
다양한 체험시설, 편익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 김 산 무안군수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을 시작으로 무장애 나눔 길,
숲속 야영장, 자연 휴양림 등을 추가 조성하여
군민 모두가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남권 대표 휴양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무안 치유의 숲이 인근 산림욕장, 물맞이폭포 등과 연계해
주민의 쉼터이자 새로운 산림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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