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중구가 원도심에 대형 회센터 유치에 나선지
3년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번 회센터 개장으로 젊은층이 주로 찾는 원도심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울산문화방송 정인곤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성남동 신중앙시장 건물 1층.
활어 판매점과 조개구이점, 초장집 등 24개 점포가 들어섰습니다.
점포 수족관마다 싱싱한 활어들이 가득찼습니다.
상인들은 개장식에 앞서 일주일 정도 장사를 해보니
손님들 반응이 좋다며 기대가 큽니다.
* 이철우 / 횟집 상인
"손님들이 이제 조금 알려지니까 많이 찾아주시고
또 이번에 정식 개장하면 조금 더 손님들이 많이 아니까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는 그동안 쇠락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큰애기 야시장과 눈꽃 축제, 마두희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원도심을 찾는 발길이 늘었지만,
행사 기간에만 방문객이 집중된다는 점이 풀어야할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도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22년부터 대형 회센터 유치를 추진했습니다.
지하 1층에는 나이트클럽 유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대에서 20대 중심의 젊은층이 주로 찾던
원도심 방문객을 전연령층으로 넓히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영길 / 울산 중구청장
"'기성세대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정책도 이 방향으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획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형 회센터 입점을 계기로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원도심 상권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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