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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제물 없는 방학 '좋아요'

(앵커)
여름 방학이 끝이 보일 때
눈에 들어오는 게
밀려둔 과제물이었던 경험 있으셨을 겁니다.

이런 부담을 줄여주고
자기 계발하는 데 방학을 보내도록 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에도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자유분방한 자세로
보고 싶었던 책을 맘대로 골라 읽습니다.

독서와 함께 결합된 만들기 체험,
학생들은 보다 많을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인터뷰)학생-'친구들이랑 함께 보내니까 좋아'

이 초등학교에서는
방학중에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을 전면 개방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육 기부를 통해
자발적으로 일일교사 역할을 맡고있습니다.

(인터뷰)-'집에서 돌보는 것보다 여기가 편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방학 과제물을 없애고 맘껏 뛰놀도록 한 덕분에
아이들은 탁구와 축구 등
스포츠 활동을 하며 체력도 키우게 됐습니다.

(인터뷰)-학생 '축구도 하고 너무 신나요'

과제물 없는 방학이 2년째 시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겐
그만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는 평갑니다.

(인터뷰)-교감'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

밀린 방학 과제물이
학부모에게까지 부담을 주는 요즘,

한 초등학교의 과감한 선택이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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