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스포츠투데이)

◀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KIA와 롯데의 치열했던 5강 싸움은
KIA의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2연전에서 KIA가 완승을 거두며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고
KIA는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CR▶

1승이 절실한 KIA타이거즈.

시즌 내내 답답했던 공격력이지만
중요한 순간 터져줬습니다.

올 시즌 린드블럼과 두 번 만나
14이닝동안 단 두 점을 뽑는데 그쳤던 타선.

세 번째 맞대결은 달랐습니다.

1회 선취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한 KIA는
경기 초반에만 5점을 뽑아내며
13-1 완승을 거뒀습니다.

신종길이 빠른발로 선취점에 추가점까지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하자,

이어 결정적인 순간 두 개의 홈런포가 가동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옵니다.

필요할 때 터진 김주찬의 솔로 홈런.

그리고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는
캡틴 이범호의 두점짜리 홈런까지 이어집니다.

승부를 알 수 없던 경기 초반,
마운드는 위기의 순간순간을 침착하게 극복하며
롯데의 기를 꺾었습니다.

선발로 나선 박준표는
노아웃 2,3루 위기에서
삼진으로 연속 두 타자를 돌려세우는 호투를
선보였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동섭은
2.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롯데전 2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력으로는 5강에 진입할 수 없는 타이거즈.

경쟁팀의 잔여경기 승패를 따져봐야하는데요.

5위 SK, 6위 한화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5강 진입이 더 힘겨워졌습니다.

KIA는 이제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SK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
KIA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5강 진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일단 SK가 1패라도 한다면
KIA가 남은 다섯 경기를 모두 이기고
5위에 오를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있습니다.

◀ANC▶

10월의 첫 경기,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치러집니다.

올 시즌 수확중의 하나,
천적 삼성을 상대로 8승 7패를 기록중인데요,

오늘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기고
삼성전을 우위로 마무리하길 기대해봅니다.

KIA는 임기준 선수가, 삼성은 장원삼 선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