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항공편 계기, 강원권 관광 마케팅 주력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4-24 17:17:54 수정 2022-04-24 17:17:54 조회수 1

(앵커)

지난 2월, 여수~양양 항공편이 취항한 이후,

5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며,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최근, 양양공항 배후 지역을 방문해

여수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18일, 여수~양양 항공편이 취항했습니다.



주 4회 왕복운항을 시작해,

최근까지 탑승객은 8천여 명, 탑승률은 50%대,

이달 말까지는 60% 탑승률도 예상됩니다.



대부분 가족단위, 친목단체 여행 위주인데,

1시간대로 가까워진 거리를 실감하게 합니다.



여수시는 최근, 이 같은 항공편을 매개로,

강원지역의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양양공항 배후지역을 방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30만의 강릉과 양양, 속초 지역에

여수를 알릴 수 있는 홍보물 설치나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형열 관광과장
"여수관광 홈페이지, SNS를 활용한 홍보와
강원도 공공기관과 협조해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지역 여행사에서도 항공사와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항공사나 항공사 측도

거리두기 해제, 여행심리 회복과 맞물려

양 지역을 잇는 관광객 증가에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의 빼어난 경관과 인프라를 연계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김양권 여수공항지점장
"여수시나 여기에서 관광콘텐츠같은 것들이 일단 선정이 돼서
유관기관들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여기에 무슨 문제점이 있고,
손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에 대해 맞춤서비스, 맞춤 사업이 좀 진행돼야..."



여수~양양 신규노선 취항으로

모처럼 무르익은 원거리 관광 연계 구상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또다른 관광객 유치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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