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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픽78) 5.18 40주년

이서하 기자 입력 2020-05-25 07:35:00 수정 2020-05-25 07:35:00 조회수 5

(뉴스리포터)

지난 한 주, 어떤 키워드가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40주년 기념식, 5.18 유가족,
시민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만큼
관심이 높았는데요.

먼저, '40주년 기념식'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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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5월 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80년 당시 그 시간 광주에 계신 모든 분들을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40주년 행사도 중요하지만 제발 50주년이 와도 지금처럼 제자리에서 멈춰있지 않기 바란다.."


40년 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루빨리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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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포터)

올해 기념식에서 전해진
한 유가족의 편지는 누리꾼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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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5.18 당시 남편을
찾아 헤맨 지 열흘 만에 광주교도소에서
암매장 상태로 발견했던 사연을
부인 최정희 씨가 편지글에 담아
낭독했는데요.


"참으로 모진 세월 남편 찾으러 다닐 때 그 심정 누가 알까? 모진 세월 어찌 살아왔을까?"


유가족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피해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가해자들은 꼭 처벌받아야 합니다."


5.18의 역사가 더 이상 왜곡되지 않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또한
제대로 내려질 수 있도록,
관련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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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포터)

40년 전, 공수부대가 진입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전남도청에 남았었던,
생존 시민군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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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당시 20살이었던 시민군 박천만 씨 사연인데요.

27일 새벽 계엄군이 들이닥치는 순간까지도
전남도청에 남았었던 그는,

계엄군에 붙잡혀 구타를 당해 고막이 터지고
온몸에 상처를 입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더 괴로웠다고 전했습니다.


"억장이 무너진다. 선량한 시민은 계엄군을 앞에 놓고도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데.."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당신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이 시민군의 사연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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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 주의 누리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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