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시가 지속적인 섬 자원 발굴과
세계적인 지질 관광 명소 개발을 위해
돌산 향일암과 사도 일원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20여 곳의 지질 명소를 발굴해
환경부에 신청하는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 여건상 지정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시가
향일암 주상절리와 사도 공룡발자국 화석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모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오동도에서 돌산도, 금오도, 연도, 개도,
낭도, 사도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다수의 지질명소를 발굴했습니다.
특히, 이들 각각의 명소들이
이미 관광자원이나 섬 자원 개발을 통해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 이들 지역은 대부분,
다도해 해상과 한려 해상 등, 국립공원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 INT ▶
(작년에 저희가 타당성 용역을 통해서 여수시에 20개소의 지질 명소를 발굴했습니다. 따라서 지질공원으로 인정받기에는 충분한 지질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들 20개 지역을 포함하는
육지와 바다, 440여 ㎢ 면적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국가지질공원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 보강을 통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 INT ▶
((지질공원은)4년마다 재인증을 받게 돼 있습니다.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새롭게 지질명소를 발굴해야 되고, 또한 저희는 최종 목표가 유네스코에서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저희가 지정 받으려고...)
현재 전국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5곳을 포함해
16군데 국가지질공원이 지정돼 있고,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무등산권이
국가와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습니다.
여수시는 다음달
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10월까지 후보지 신청을 마치고
내년에는 기반시설 조성과
사전 운영에 들어갑니다.
국가지질공원 지정과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지역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지오투어리즘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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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고흥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