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김 가격 폭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김값은 여전히
고공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값을 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던
해양수산부의 대책들에도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5년산 김이 시장에 본격 공급되는 2월 말.
앞서 해양수산부는 이 시기부터
소비자들도 김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확인을 위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직접
마른 김을 구매해 봤습니다.
대부분 일반김 100장, 한 속 기준
1만 5000원선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 박정수 / 전통시장 상인
"소비자 가격은 보통 이제 1만 5천 원부터 이렇게 있거든요.
지금 선 정도의 김(값)이 유지가 되죠. 참김도.
왜냐하면 가공료가 붙기 때문에..."
실제 지난 12월 말부터 김은
지난해보다 66.7% 상승한 10장 당
1,500원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류옥순 / 진도군
"(물김 버려지고 막 이런 것들은 들으셨죠?) 네 봤어요.
(근데 그런 거에 비해서 좀 어때요?) 그런 거 봐서는
좀 쌀 줄 알았더니 그저 그래요. (좀 쌀 줄 알았더니 그대로?) 응"
전망이 엇나가며 그간 해수부에서 진행한
관계기관 합동 김 가공*유통업체 현장점검 등
관리방안들도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 김현작 /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 이장
"이런 현상이 내년도 있다고 봐야죠. 공급하고 수급이 안 맞으면 누가 맞추고..
양은 많이 나오는데 공장은 조금 돌고 있는데 그게 맞겠어요.."
국회에서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질책이 잇따랐습니다.
김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는데
관련해 김 공사 설립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제가 가칭 정한 건 한국 김 유통 공사랄지 K-김 유통 공사
이런 공사 단위의 기관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데 좀 공감하시나요?"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요."
이밖에 수협 차원의 물김 가공공장 증설과
산지 폐기비용 지원 적극 검토를 촉구하는
의견 등도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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