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의
노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정·중재안이 나왔습니다.
사측이 원하는 노사민정 정신과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노동 3권을
조금씩 양보하도록 한 중재안인데요
GGM 경영진과 광주시는
이를 수용한다고 했지만,
노조는 고심에 빠졌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특별위원회가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노사 갈등에 대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전문가 등 위원 6명이
약 2개월간 9번 회의한 결과입니다.
GGM 경영진과 주주단, 노동조합 등
8개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 임태호 광주 노사민정 조정·중재 특별위원장
" '상생, 화합, 그리고 미래지향'이라는 3대 원칙을 토대로
노사민정 대타협 정신을 담은 노사상생협정서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을 존중하는 범위 안에서 마련됐습니다.”
조정·중재안은
GGM 사측과 노조, 광주시에 전달됐습니다.
노사민정 특위는 경영진에 노조 사무실 제공,
단체교섭시 근로시간 면제 확대 등을 권고했습니다.
광주시에는 공동복지 프로그램 적극 이행,
주거비 현실적 수준 지원 등을 권했습니다.
문제는 노동조합에 권고한 사항입니다.
35만 대 생산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유보로 고용안정성을
확보하라는 내용입니다.
노조는 목표 달성 전까지
사실상 파업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며,
노동 3권을 제약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사실상 팔, 다리 다 자른 채로 사측과 교섭하라는 거예요.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해서 단체협약을 맺더라도
그것에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내년과 내후년에
계속적으로 논의해야 하는데…"
반면, 사측은 그 이후를 우려합니다.
오는 8월 20만 대 생산이 예상되고 있어
35만 대 달성도 머지 않아,
이후 노조에 힘이 실리면
상생 취지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 김민종 GGM 경영지원본부장
"노사상생발전협정서와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저희들이 그런 고민이 있습니다."
오후 들어 광주시와 GGM 사측은
조정중재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GGM 노조는
중재안을 신중히 검토한 뒤
오늘(3) 오전 공식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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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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