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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인보사 논란의 핵심과 대책은?(정형준 사무처장/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가히, ‘인보사 사태’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인보사’라는 약의 성분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 측에서 알고도 의도적으로 숨겼고
관리감독 기관인 식약처는 그 사실을 몰랐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 약을 회 당 700만원씩 주고 맞고
회복을 기다렸던 환자들이 있을텐데요.
인보사 논란, 무엇이 문제이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대책이 좋을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형준 사무처장 연결합니다.
/인사/
인보사가 관절염 치료주사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약제 입니까?
2. 지금까지 논란을 정리해주신다면?
(올 해 2월 미국에서 신장세포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돼..판매중단, 허가취소, 검찰고소 등)
3. 약 값도 비싸지만, 치료에 기대를 했던 환자들 심정이 어떨까 싶네요?
4. 제약사의 도덕적 해이, 허가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한 식약처의 부실검증이 논란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5. 관리감독 기관의 제대로 된 역할이라면?
(의약품 안전관리에 심각한 허점. 허가절차 과정에서 문제점)
6. 식약처 내에 신약 허가 인력이나 재원 자체가 부족하다,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던데, 맞습니까?
7. 정부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중점적으로 키우겠다고 하는데, 지금 식약처가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한다면, 이게 제대로 진행될까 하는 우려가 되네요?
(현재 국내 바이오시장은 주식시장의 투기붐으로 인해 업체들이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고, 코오롱처럼 편법으로 허가를 받으려는 사례도 생기기 쉽다. 반면 ‘징벌적 손해배상’ 등 통제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고, 허가당국조차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8. 앞으로 이런 윤리문제, 규제완화, 안전을 위한 장치, 이런 것은 촘촘해야 하잖아요. 이런 부분들은 인보사 건을 계기로 제대로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개선책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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