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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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세계지질공원 무등산 친환경 운송수단 필요(김영미 교수/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지난주, 광주지역 관광의 미래발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제58회 광주문화관광포럼’이 열렸습니다.

포럼에서는 광주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무등산 지오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는데요,

주요 내용은 ‘무등산 세계지질공원’에 친환경 운송수단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입니다.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무등산 접근성 향상...
그 대안을 제시한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김영미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지난주 광주문화관광포럼, 어떤 자리였는지?
(광주시가 광주문화관광진흥을 위해 주최하는 포럼.
광주관광협회에서 주관사로 주제 선정하고 초청 강연자, 패널 섭외해서 지역민들 함께 문화관광에 대한 의제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 58회째였던 걸로...)


2. 어떤 분들이 함께 했는지?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있는 만큼 관광 연계 차원에서 논의하는 자리.. 한국관광공사 본사 본부장 축사했고, 무등산 시민모임 의장, 대학교 교수님, 지역사회 환경단체 관계자들, 무등산 원효사 상가 번영회 이전 준비 중인데 그 쪽 관계자들, 우리지역 관광학과들 대학생들도 참여)


3. 광주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떻게 보시는지?
(전남과 비교해서 우위자원도 미흡한 수준, 관광객 편의 위한 인프라가 굉장히 중요한데.. 숙박시설, 쇼핑 면세점, 테마파크, 카지노 매우 미흡하고 열악함. but KTX 운행, 접근성은 나아지고 있다. 또 전남에 위치해있지만 무안국제공항의 경유도 정규 노선 확대되고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 괜찮은 편)


4. 무등산 세계지질공원이 광주 관광의 대안이라고 보시는 이유는?
(유네스코 브랜드가 파급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 무등산은 작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세 번째로 인증 받았고 세계지질공원 자연, 자원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자원. 산 정상의 주상절리대가 이토록 크게 진풍경으로 감상 가능한 연출 자원이 없음. 올라가면 감탄사 연발. 스케일 압도. 멋진 풍광에 황홀.
but 그곳을 두 시간에 걸쳐서 올라가야 한다는 점, 스위스나 중국은 가는 길에 차도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무등산은 편의 위한 공간이 전혀 없음. 야경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해서 관광 상품화 필요성)


5. 무등산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셨는데,
실태가 어떤지?
(주상절리대, 입석대, 서석대 걸어 올라가야 함.
이곳을 차량으로 운행한다면 원효사에서 장불재까지 군사도로가 나있음. 그 군사도로를 포장하고 그것을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으로 움직이게끔.. ex,전기차, 모노레일, 케이블카, 대형버스, 트램 등 여러 탈 것들을 운행한다면 접근성 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음. 전기차는 대구 비슬산에서 운행 중. 제주도는 전기 자전거 운행 중.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것은 전기차. 광주시 전기차의 도시)


6. 말씀하신 케이블카의 경우 자연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큰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유네스코에서도 반대하는 부분이고 자연 훼손은 분명함.
이왕 무등산보다는 지산유원지에 케이블카 추천..)
- 친환경 운송수단을 어떻게 운영하자는 의미 인가요?


7. 지역 관광산업을 위해서는 무등산의 발전은 물론이고
광주, 전남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지?


8. 이 외에도 관광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광주,전남 관광으로 과연 먹고 살 수 있나? 가지고 있는 자원은 많은데 구슬을 잘 꿰야 보배가 됨. 내부적으로는 광주시, 전남도, 한국관광공사와의 네트워크로 면세나, 카지노, 숙박시설 확충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고 대외적으로 홍보에 있어서는 광주전남 공동 홍보물이 있어야 함. 뭉쳐도 어려운데 이걸 따로 홍보 마케팅하면 힘듦. 비용도 아끼고 인력 보완되고 컨텐츠 풍부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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