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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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무안군의회 '군공항 이전 반대'(박성재 위원장/무안군공항 반대위원회)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전남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는데요. 결국은 광주 군공항이 무안 쪽으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겁니다. 지난 20일 무안군의회는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는데요. 군공항 이전, 무안군에서 왜 이렇게 반대하는지 그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무안군의회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박성재 위원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 박성재 (이하 박) - 안녕하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 황 - 무안군의회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까지 결성을 하셨는데 그리고 결의문도 만장일치로 채택을 하셨습니다. 지역에서 반대가 거센가 보죠.

◆ 박 - 그렇습니다. 지금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해서 광주시에서 지금 우리 각 이전해야 할 대상지 지역 지자체 의견을 무시하고 지금 일방적으로 의견 당위성과 주장만을 내세우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면서 상당히 우리 지자체 주민들이 이렇게 좋지 않은.

◇ 황 - 감정이 생기신 거네요.

◆ 박 – 부각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 황 - 그렇다면 위원장님, 지금 무안군에서 반대하는 큰 이유들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왜 반대하시는 거죠.

◆ 박 - 그렇습니다. 우리 무안은 전형기준 농업지역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국에서도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고 그래서 농업소득으로 이렇게 아주 행복한 날들을 맞이하면서 지금 살아왔습니다. 생명산업의 1차 산업으로 농가 소득을 이어가면서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살아온 동네입니다. 지금 그런 동네를 광주시 자체의 권한만으로 이렇게 뭐든 지자체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당위성만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아무 소리 소문 없이 국방부와 연결을 통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우리 무안에서도 지금 현재 가면 갈수록 가능하면 그런 부분들을 타 지자체에 대해서 지금 지방자치시대이기 때문에 간섭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그러나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조용히 있는데 가면 갈수록 순위 자체가 0순위라는 말이 떠돌고 국방부에서 이전 TF팀이 와서 어떤 사전 연락도 없이 자기들이 우리 주민들을 떠보는 식으로 여기 가서 떠보고 저기 가서 떠보고 상당히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진행되고 앞으로 모처럼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모처럼 그런 조례 기회를 맞이해서 어렵지만 군민이 똘똘 뭉쳐서 지금 이렇게 발전을, 미래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혐오스럽고 군공항이 이전해 상당히 우리 지역의 발전에 소외되는 그런 아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 황 -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일단은 지금 무안에 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에 같이 연결해서 온다고 당위적으로 당연한 듯이 0순위인 것처럼 무안군으로 군공항 이전한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첫 번째 무안공항 주민들과 그런 협의는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광주시의 일방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무안에서 그런 것들을 허가해준 지적도 없고 동의해준 적도 없는데 문제다, 이 이야기가 첫 번째 의견이시고요. 지역민들이 열심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농업중심으로 지내고 있는데 군공항이 오면 그런 경제 환경, 경제 생태환경 자체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게 두 번째 우려이신 거네요.

◆ 박 -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은 순수한 농업지역이기 때문에 농업생산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축산업이 우리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가장 규모가 이렇게 많이 확산되어 있는 지역이 우리 지역입니다. 그리고 축산 부분은 소, 돼지, 닭, 오리 이런 축종들이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해서 상당히 직접 피해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광주 군공항이 지금 설치돼서 지금 진행해 오면서 청정리 주변의 축산농가들도 국방부에서 그런 보상들이 없었습니다.

◇ 황 -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요, 위원장님. 지역에서 반대하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중요한 일을 하면서 무안군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 무안 지역주민들과 협의가 광주시나 또는 군, 전라남도 내부에서 없었다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런 협의가 정말 없었습니까?

◆ 박 -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자기들의 지자체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위원장이 생각할 때도 지금 국방부에서 국가적으로도 국가안보상, 이를 테면 공항이 이전해서 막대한 6조 원 가까운 그런 예산이 필요해서 설치하는 그런 예산 비용이 들어가는데 지금 경제가 어렵고 상당히 힘든데 이럴 때 상당히 국가가 안보상 필요해서, 보안상 이렇게 우리 국가 방위, 국토방위라든가 와서 필요한 시설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군사공항 이전에 관한 시발점인 것은 광주 지자체에서도 지금까지 그런 모든 혐오적인 시설들을 자기들은 뭔가 떠넘기려는 처사인 것 같습니다.

◇ 황 – 그런데 전라남도에서도 일단은 민간공항 이전을 광주 민간공항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부분에 대한 대승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 박 - 원칙적으로 그거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지자체가 군민들이나 시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저는 잘은 몰라도 무안국제공항이 이렇게 건립이 될 때 설계상 협약이 아마 목포공항, 광주공항이 통합하면서 즉 무안국제공항이 이렇게 준공이 되면 폐쇄하는 요건으로 해서 목포공항은 이렇게 폐쇄를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광주공항은 그대로 지금까지.

◇ 황 -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무안공항이 최초 만들어질 때 사전협의 사항으로 당연한 것이지 광주민간공항은. 군공항과 연계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 말씀이시네요.

◆ 박 - 절대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광주 지자체에서 우리 국내산 공항을 무안으로 국제공항 주고 안 주고 별개입니다. 지금까지 지방자치, 광주시 광역시에서 뭔가 지금도 필요로 하고 기득권을 위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지금까지 한 것도 자기들의 어떤 지자체 이권 때문에 그러지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또 불필요하고 지금 저해되는 시설은 다른 지자체를 넘기려고 하는 이런 상당히 주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황 - 무안 군민들인 지금 광주 군공항이 아닌 민간공항이 이제 넘어오는 것도 굉장히 늦은 건데 거기에다가 민간공항 이전은 무슨 특혜를 주는 것처럼 이전 시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네요.

◆ 박 – 당연히 무안공항은 약속대로 협약대로 와야되고 또 무안공항의 국제공항에서 광주까지 고속도로를 그때 국책사업으로 넣을 때 설치할 때 돈이 많이 있어서 그냥넣은 게 아닙니다. 쓸 데 없어서 넣은 게 아니고 그런 협약차원에서 광주 항공 수요를 민첩하게 이동수단으로 고속도로를 넣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 - 위원장님 하나 더 여쭙고 싶은데요. 그렇다면 지금 이런 부분들 협상의 여지는 없습니까? 무안군, 무안 주민들.

◆ 박 - 지금 협상은 아니고요. 그전부터 이런 것을 아는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 무안 주민들이 지금 그거를 알고 각 읍면별로 또 각 전체 군민들이 지금 사회단체나 기관단체에서 지금 뭔가 자율적으로 반대 조직을 이렇게 하고 있는 그런 조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황 - 알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무안군의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우리 위원장님과 직접 연결했습니다.

◆ 박 - 감사합니다. 방송 프로그램 진행 하시느라 수고 많습니다.

◇ 황 – 오늘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 -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무안군의회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박성재 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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