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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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광주문화예술회관장 ‘개방형 직위’ 제도 유지해야...(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박종화 회장)

광주문화예술회관 성현출 관장이

개인사를 이유로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성 관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문화예술회관장의 공모 방식인

개방형 직위를 해제한다고 밝혀서

지역예술문화계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첫 민간 전문가의 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없이

28년 만에 어렵게 바꾼 공모제를

공무원 순환제로 바꾸는 것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자 반발인데요.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박종화 회장, 전화 연결합니다.


/인사/


1. 개방형직위 제도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공개경쟁을 거쳐 직무수행요건을 갖춘 최적격자를 임용하는 제도


2. 공직 내외를 불문한 공개경쟁으로 해당 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임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개방형직위제의 의미와 도입 필요성


3. 광주시가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28년 만에, 2019년 처음으로 문예회관장을 개방형 직위를 통해 임용했을 때, 지역문화예술계가 상당히 고무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문화계와 의회 등에서 오래전부터 공무원 대신 개방형 공모를 요구


4. 문화예술계가 개방형 직위 공모를 요구했던 이유는?

-개관 후 모두 시 공무원이 임용

-지금까지 20여 명이 넘는 관장을 거쳐갔고, 평균 임기 1년 2개월

-전문성과 경영능력 부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 됨.


5. 그런데 최근에 성현출 문화예술관장이 임기 6개월 정도를 남겨두고 중도 사직 의사를 밝혔고. 광주시가 문화예술관장 공모 방식을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지역문화예술계는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6. 현재 광주문화예술회관이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지요?

-광주시립극단에서 발생한 성희롱, 갑질, 불공정계약 문제 진행형

-시립예술단의 민주적 운영 약속도 가시적 성과 없음

-300억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중인 상황


7. 이런 상황을 두고 성현출 관장의 사의도 이해가 어렵고, 또 광주시의 후속조치도 납득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사실 성현출 관장 임용 시에도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어요?

-전문성 부족, 보은인사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개방형 직위제의 시작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음.


8. 개방형 직위 제도에 대한 장, 단점을 살펴보고,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면 그 대안을 모색해 보는 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광역시의 문화예술관장의 개방형 직위 임용사례, 성과는?


9. 이런 과정이 광주시가 말하는 문화행정의 혁신인지....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가야 할 방향성은?


10. 지난 주 금요일 광주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함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시에 촉구하는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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