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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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산사태! 재난관리시스템 통합으로 피해 줄여야...(전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이수곤 교수)

최근 남부지역에 집중된 장맛비로,
광양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장맛비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산사태가 난 뒷산에서는 전원주택 공사가 한창이었고,
주민들이 여러 번 산사태를 경고했지만
공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한 전문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사태의 대부분은
‘자연 재해’가 아닌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고
일찍이 지적을 해온 바 있습니다.
 
지난번 저희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서도
관련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다시한번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전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이수곤 교수, 연결합니다.
 
/인사/
 
1. 교수님, 이번에 사고가 난 광양 산사태 현장...
사고 당일에 직접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요,
현장 모습이 어떻던가요?
 
- 아직도 복구 작업이 완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2. 이번에 산사태가 난 곳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분류가 돼 있거나
산사태 위험지역이 표시된 지도에 해당이 되는 곳이었는지?
 
3. 산사태 위험지역이 아니었는데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교수님께서 지적하셨던, 우려하셨던 부분이
이번 사고에 그대로 드러난 건데요,
산사태의 대부분은 ‘자연 재해’가 아니고
‘사람’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지적 하셨었잖아요?
 
- 광주의 경우..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률이 가장 높은데,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은 무조건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봐야하죠?
 
4. 이번에 광양에서 산사태로 무너졌던 집도
바로 위에서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었잖습니까.
옹벽이 약하다던가... 산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많았나요?
 
5. 마을 주민들이 여러차례 산사태 우려를 제기했는데,
모두 묵살이 됐습니다.
산 종합 관리 시스템에 있어서 어떤 문제들이 있었던 겁니까?
 
6. 이번 광양 사고가
지난해 곡성 산사태 사례와 똑같다는 지적도 하셨어요?
 
7.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면
지자체에서 산사태 주의보, 경보를 발령하는데
이건 사실 큰 실효성이 없지요?
 
8. 재난 관리 시스템이 하루 빨리 일원화되어야 할 텐데요. 관련한 생각은?
 
9. 지금으로써 산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면?
 
10. 산사태 예방... 이제라도 전 국민이 나서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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