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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인권유린의 현장, 부산 '형제복지원'... 국가의 책임은 없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박숙경 교수)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과거 사건을 재조사하는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2기가
지난 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과거사위의 조사 범위에는
1975년부터 1987년 사이에 벌어진 대표적 인권 유린 사건...
‘형제복지원’ 사건도 포함이 됐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이 사건...
그 문제의 본질을
이 시간에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에서
피해자 심층면접을 총괄했던 분입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박숙경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인사/
1. 부산 형제복지원은 어떤 시설이었습니까?
2. 이 사건... 현재까지도 회자가 될 만큼
정말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이었는데,
그 내용도 간략히 정리를 해주시죠.
3. 그 당시 강제 노역 등으로 박 원장이 축적한 부는 어느정도였다고 전해집니까?
4. 문제는 사건의 핵심인 박 원장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5. 현재까지 집계된 형제복지원 공식 피해자는 몇 명 정도나 됩니까?
6. 교수님께서 지난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에 직접 참여하셨고,
피해자와 유가족, 관계자 일부와 대면하신 걸로 압니다.
조사를 통해 어떤 사실들을 확인하셨습니까?
7. 인터뷰에서 들었던 이야기 가운데 잊을 수 없는 부분은?
8. 평생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살고 있을 수많은 복지원 피해자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9. 이렇게 30년이 넘도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10. 형제복지원 사건의 해결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11. 참상의 반복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하나씩 해나가야 하는 부분들은?
12. 10년 만에 가동 된 ‘과거사위원회’에서도
비상상고가 기각된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시 들여다 볼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국가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점만큼은
확실하게 밝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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