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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이원화 된 유치원 급식, 학교와 통합 관리 필요(씨앤아이 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주가 지났고
유증상자가 백 명을 넘겼지만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관리 부실과 늑장 대응에 따른 문제점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교육 당국의 급식 위생 점검 대상이 되는 ‘학교 급식법’에
유치원은 빠져있던 것이 확인돼 논란이 더욱 큽니다.
학교 급식법이 무엇이고
그 사각지대의 실태는 어떠한지...
씨앤아이 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에 음식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맘 때... 식중독도 자주 발생하죠?
2. 이번 안산 유치원 사태만 봐도 식중독의 심각성이 큰데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죠?
3. 이런 가운데 관리 부실에 따른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교육 당국의 급식 위생점검 대상에서
유치원은 빠져있었다고요?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학교급식법의 허점임.
교육 당국은 성장기 아이들이 식중독에 취약하기 때문에 철저한 급식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학교급식 HACCP 시스템'을 개발해 급식을 철저히 관리해왔지만,
법률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십수년 간 유치원은 방치...)
4. 말씀하신 ‘학교 급식법’이라는 게 정확히 뭔지?
5. 이 ‘학교 급식법’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까지 점검이 되고
어떤 기준들이 세워지는 겁니까?
6. '학교 급식법‘에 포함되지 않는 유치원은
현재 어떤 곳으로 분류가 되고 있고, 어떤 점검을 받고 있는지?
(지자체 보건소가 위생을 점검하는 '집단급식소')
7. ‘학교 급식법’ 대상에 유치원도 포함이 되도록 하는 ‘유치원 3법’이
지난해 말 통과가 됐습니다만,
시행까지는 계속해서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겠습니까?
8. 개정된 법률이 시행되더라도
공,사립유치원을 매년 점검할 수 있는지도 미지수일 것 같은데요?
9. ‘학교 급식법’이 아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지도 점검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현실적인 대안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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