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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남북경색 국면, 당당하고 차분하게 풀어가야...(단국대학교 박지원 석좌교수)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 방북 3일째, 남북 두 정상이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언문에는 평화 통일과 이산가족 문제 해결, 남북한의 교류 등
5개 항목으로 정리된 두 정상의 뜻이 오롯이 담겼고요.
또 6.15남북공동선언은 일회성 회담에 그치지 않고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이어가는 등,
후속 정상회담을 통해
그 정신이 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습니다.
하지만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는 지금,
남북관계는 또 다시 격랑을 맞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그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요
현재 경색된 남북 관계의 방향성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특사를 역임하신
단국대학교 박지원 석좌교수, 연결합니다.
/인사/
1. 교수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단국대 석좌교수로... 정치, 대북 관계 과목을 가르치게 되셨다고요.
2. 최근에 북한에서 긴장감 수위를 높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 배경은?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이 후, 북의 경제발전이나 미국의 제재해제가 없음. 여기에 코로나19, 대북 전단 문제가 터져...)
3. 지난 12일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 측에 공세적 입장을 취했고, 13일 김여장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에서 밝혔듯이 단계적으로 대남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 결별선언이라고 봐도 될까요?
(남북공동연력사무소 폭파 철거, 대북전단 조준사격, 탄도미사일발사, 우리군과 교전을 유도할 전망 등)
4. 지금까지는 예고, 경고, 협박.. 이런 과정을 말로 보여줬지만,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있습니까?
5. 처음에 대북 전단 살포로 문제를 삼았지만, 과연 그것만의 문제일까 싶네요?
6. 현재 우리 정부의 대응은?
(NSC 상임위원회 긴급 화상회의 개최,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함)
7. 이런 교착 상태를 해결할, 뭔가 돌파구가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외교라인 작동, 특사 파견도 검토해야)
8. 20년 전, 바로 오늘, 6.15 남북공동선언.. 그 때 같은 상상을 뛰어넘는 전화위복의 상황은 불가능할까요?
9. 당시 6.15 남북공동선언이 성사된 배경은?
-김대중 대통령 노력과 보이지 않게 박지원 대북특사의 활약이 들어간 잘 안 알려진 에피소드 소개?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북측과 비밀협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킴)
10. 김대중 정부 시절. 옆에서 봤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현재 문재인 정부와 대북 외교의 차이는?
11. 현재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의 한계, 문제는?
12. 우리 정부가 가야할 방향은?
13.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남북한의 공동행사는 이뤄지지 않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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