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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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현대차, 광주 완성차공장사업 참여 의향서 제출_광주시 전은옥 자동차산업 과장_20180607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완성차 위탁생산공장에 현대 자동차가 참여 의향서를 낸 가운데 현대차 실무진들이 공장부지에 대한 또 현장 실사를 벌였다고 합니다. 광주시도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 투자 협약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주 3회씩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보다 좀 더 진일보한 실무적 협약 체결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이야기 정리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 전은옥 자동차 산업 과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 전은옥 (이하 전)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황 - 내용도 이렇게 정리해 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결과인데. 그동안 고생도 참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어요? ◆ 전 - 저희가 이제 우리 시가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해서 사회협약 체결을 위해서 오랫동안 시에서 추진을 해 왔고요. 그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올 초부터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을 했는데 마침 즐거운 소식이 있게 되어서 저희들도 좀 고무되어 있습니다. ◇ 황 - 먼저 이야기 나오는 완성차 위탁 생산 공장이 어떤 시스템인지 좀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 전 - 일단 저희가 현재 논의하고 있는 완성차 공장은 우리 시와 그러니까 공공기관과 민간의 자본이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만드는 그것이 기본 골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가 최대 주주로 참여를 하고 그다음에 민간 자본이 현재로서는 현대차가 의향을 냈기 때문에 현대차라고 말을 한다면 현대자동차가 비지배 주주로 참여를 해서 합작법인을 만들고 다만 현대차가 신규 개발하는 차종을 저희가 새로 만드는 합작 법인이 위탁을 받아서 자동차 물량을 생산하는 그런 방향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황 - 광주시가 최대 주주가 되는 그런 회사를 하나 만드는 데 거기에 현대자동차 현재 협상이 1차 대상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나 이런 자동차 업체가 함께하는 그런 시스템이네요? ◆ 전 - 네, 그렇습니다. ◇ 황 - 지금 현대 자동차 실무진들이 공장부지에 대한 현장 실사까지 벌였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많이 상당히 진전이 있고 가시화된 그런 단계인가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전 - 지금은 사실 지난 6월 1일에 사업 참여 의향서를 낸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아주 초기라고 할 수 있지만 아까 모두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만나서 빠른 속도로 협상을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찾아왔었던 현대차 실무진의 현장 실사. 빛그린산단의 실사는 빛그린산단의 공정률이라든지 그다음에 여러 가지 도로 상황, 폐수처리시설 등 여러 인프라를 점검하고 확인하러 왔던 차원이었고요. 그렇게 입지 조건도 보고 갈 만큼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현대차 내부의 논의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황 - 어떻습니까? 현장 실사, 현장의 분위기도 굉장히 중요했을 것 같은데요? 현장에 직접 계셨죠, 우리 과장님도? ◆ 전 - 네. ◇ 황 - 분위기 어땠습니까? ◆ 전 - 일단 굉장히 구체적인 질문들이 좀 오고갔던 것 같고요. 구체적으로 질문했던 만큼 분명히 성의는 있었다. 성의가 있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앞으로 협상은 그럼 어떤 식으로 추진 진행이 되는 겁니까? ◆ 전 - 일단 현대차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내면서 완성차 위탁 생산을 검토하겠다 그러면서 생산 품목과 생산 규모, 투자 방식 이런 것들을 논의를 하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사업 타당성 등을 재반, 검토해 본 다음에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지금은 생상 품목이라든지 생산 규모, 투자 방식에 대한 논의를 현재 시작을 했습니다. ◇ 황 - 많은 부분들이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지금 광주시도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서 또 협상을 앞으로 이어가겠단는 이야기인데. 중요한 것은 그걸 추진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오랫동안 현대자동차와 이런 과정들을 실질적으로 책임져 온 우리 과장님 느낌은 어떠세요? 굉장히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 하십니까? ◆ 전 - 제가 단독적으로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여하튼 현재까지는 좋은 분위기에서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황 - 광주시로서는 어떤 성과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전 - 일단 무엇보다도 청년 일자리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많은 청년들이 학교를 졸업하고도 어디 갈 데가 없는 그런 상황들이 연출이 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이건 완성차 합작법인을 만든다면 많은 청년 일자리들이 창출될 것으로 보여지고 무엇보다도 현재 우리 시도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좀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고 그 공장으로부터 물량이 좀 나온다면 부품 지역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황 - 광주시가 최대 주주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렇다면 제조 방식과 투자 방식은 어떤 식으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전 - 일단 제조방식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대차가 차종을 개발을 하면 그 차종을 물량을 받아서 합작 법인이 이를 생산하는 것이고요. 다만 그 차종은 현재 신규 차종이 될 것으로 현재 짐작을 하고 있어요. 현대 측의 사업 참여 의향서를 보면 경제성을 갖춘 차종으로 신규개발 검토 이렇게 되어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기존의 차종은 아닌 것 같고 신규 차종을 현재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방식은 우리 시하고 현대가 두 주축이 되고. 그다음에 여러 다른 기업들, 그리고 금융권들이 결합돼서 자본을 형성할 것으로 현재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이런 자본들. 대체적으로 이런 완성차 공장을 만들어내는 데 어느 정도의 자본이 지금 필요하고 투자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계시나요? ◆ 전 - 현 단계에 있어서 이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지금 여러 언론에서 몇 가지 수치들을 좀 이렇게 제시하고 있는데 제가 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단독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을 노출하는 것이 협상에도 그렇게 유리할 것 같지는 않고. 그런 점들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큰 규모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 - 그리고 이 부분이 굉장히 좀 고무적인 게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이 광주시정을 운영해 오면서 광주형 일자리. 즉, 이런 완성차 공장을 유치해서 청년 일자리들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했는데 그게 가시적으로 성과를 보이는 결과물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 전 - 일단 최근 저희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던 자동차, 도시의 어떤 첫 성과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아직 갈 길도 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향후보다도 구체적으로 내용을 잡고 그래서 이 일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 황 - 과장님 광주형 일자리는 중앙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그런 정책 시스템 아닌가요? ◆ 전 - 그렇죠. 국정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국정과제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렇다면 중앙 정부의 높은 관심들, 과연 이 일을 성사시키는 데 좀 플러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전 - 제가 볼 때는 향후 산단, 그러니까 현재 빛그린산단에 우리가 지금 합작 법인을 만들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빛그린산단에 여러 가지 인프라를 설치하고 복지 시설을 갖춰야 할 걸로 생각이 돼요. 그래야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들을 향후에 많이 신청할 것이고.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그런데 지금 완성차 공장의 평균 임금은 한 4000만 원 정도로 적정하다는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던데. 광주시의 그 부분에 대해서 입장은 어떻습니까? ◆ 전 - 임금과 관련돼서는 제가 조금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는데요. 우리 시가 그동안 이야기해 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협상을 진행을 해 나가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새로 들어서게 되는 합작 법인은 초임이기 때문에 또 다른 측면에서 접근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황 - 초임이라는 말은 평균 임금이 4000만 원이 되면 초임은 평균보다 낮게 책정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인가요? ◆ 전 -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이야기를 해 나가야 할 것 같고요. ◇ 황 - 왜냐하면 노조에서는 정규직 임금 수준을 하향 평준화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좀 부정적인 입장이다라는 의견도 표출하고 그러던데, 결국은 완성차 공장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입장, 현대 자동차 노조 입장도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런 문제는 어떻게 푸실 생각입니까? ◆ 전 - 향후 노동계를 잘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도 시의 몫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일감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이 좀 낮은 상황, 생산 차종과 규모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이런 이야기도 관건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많이 있을 것 같고 또 광주 시민들이 기대하는 눈도 굉장히 높을 것 같습니다. 실무 과장님으로서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시고 또 어떤 걸 기대하고 계시는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 주시죠. ◆ 전 - 일단 사업 참여 의향서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갈 길도 분명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가는 길 매 순간순간 많은 관심과 지지를 꼭 보내주셨으면 좋겠고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좋은 사업인 만큼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시청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황 - 앞으로 꼭 좋은 결실을 맺어서 광주의 청년들. 그리고 광주분들이 많이 좀 더 좋은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 고생하셨고 오늘 이렇게 인터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전 - 네, 고맙습니다. ◇ 황 - 지금까지 광주시 전은옥 자동차 산업과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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