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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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사단법인 아시아희망나무 서정성 이사장-캄보디아 현지연결_서정성 이사장, 최은영 작가_20180606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이주 여성 지원과 동남아시아 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아시아희망나무가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역의료계에 관련단체들과 2014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2017년 네팔 광주진료소, 올해 3월에는 고려인마을 광주진료소에 몽골 이동 광주진료소도 개설을 했었는데요.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의 나눔 정신을 전파한다라는 게 이 희망나무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 사람에서는 사단법인 아시아희망나무 서정성 이사장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전화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 서정성 (이하 서) - 네, 안녕하세요. 서정성입니다.

◇ 황 - 캄보디아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 서 - 지금 여기는 우기인데요. 1년 중에 4월, 5월이 가장 더운 기간인데. 지금 6월 초라 아직도 많이 무덥습니다.

◇ 황 - 시간은 지금 몇 시입니까?

◆ 서 - 두 시간 빠른 6시 39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 황 - 새벽에 일어나셨네요?

◆ 서 – 새벽이 아니고 아침입니다.

◇ 황 - 이번 캄보디아에 가시게 된 이유부터 들어볼까요?

◆ 서 - 저희들이 우리 아시아희망나무가 사단법인 희망나무로 출발해서요. 2007년부터 다문화가정 지원이나 취약계층, 취약지역들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2014년부터는 캄보디아의 시골마을인 캄퐁스페우라는 지역에 광주 진료소를 세워서 거기에 한두 달에 한 번씩 계속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이렇게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이번에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또 응급의료나 정형외과 통증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지금 방문했습니다.

◇ 황 - 지금 그 마을, 조그만 마을에 계시다는 말씀이시죠. 무슨 마을이라고 하셨죠? 다시 한 번 들려주시겠어요?

◆ 서 - 캄보디아의 캄퐁스페우는 지역에 캄퐁스루라는 마을입니다.

◇ 황 - 의료환경은 그렇게 발전되어 있는 마을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캄보디아의 환경, 전반적으로.

◆ 서 - 캄보디아가 국민소득이 1년에 1000불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100만 원 정도 되는데요. 지방은 더욱 더 낮은 수준이고 특히나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한 항생제나 진통제가 구입하기가 좀 어려운 그런 지금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 황 - 마을 주민들 이렇게 우리 원장님을 비롯해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한국 분들이 가셨을 때 되게 반가워하실 것 같아요.

◆ 서 -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도 아주 좀 어렵게 살았을 때 외부에서 지원이나 오면 굉장히 반갑고 고마웠던 것처럼 이 지역 분들도 광주진료소라고 해서 광주가 이렇게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유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고마움을 항상 일일이 표시해 주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 황 - 현실적으로 우리 희망나무가 그쪽에서 의료봉사를 많이 계속해 오셨는데. 어떻습니까? 좀 달라진 점들, 의료환경 그다음에 우리 환자분들 이런 병이나 이런 분들 개선이 잘 됐습니까?

◆ 서 - 의료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나 교육 환경 이런 것에 전반적으로 함께 지금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이게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우리 광주가 또 우리 광주 시민들이 모두 함께해 주면서 2014년부터 4년간 지금 지속적으로 함께 지원하고 또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더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 같고요. 의료 환경만 보더라도 약 한 1%에서 2. 5%에서 의료 수혜율. 그러니까 의사들을 만나보고 병원을 이용했다고 한다는 4년이 지난 지금 20%, 25%까지 아주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고 이용을 하고 있는 그런 추세입니다.

◇ 황 - 10배 이상 개선이 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 서 - 네, 그렇습니다.

◇ 황 - 캄보디아 정부는 어떻습니까? 많이 협조를 해 주시나요?

◆ 서 - 네, 중앙정부에서도 이제 복지부에서 우리로 말하면 복지부에서 굉장히 많은 관심과 지역에 아끼지 않고 있고요. 그 지역의 주정부에서는 매년 연말에 저희들과 함께 평가하고 그런 것들을 좀 나누기 위해서 광주를 지금 방문하고 있습니다. 주지사 포함해서 그 관계자들. 보건국장, 진료보건소장님들이 현지 분들이 방문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갔을 때도 지금 무슨 부지를 제공한다고 할지 여러 가지 시스템을 갖춰야 교육한다고 했지 그게 일반 사업이나 함께 아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주정부에서도 우리 광주에 대해서 굉장히 고마움을 많이 표시하고 있습니다.

◇ 황 - 이사장님 이렇게 민간 교류기는 하지만 정부 간에 어떤 서로에 대한 신뢰, 이러한 것들을 만들어가는 데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겠는데요?

◆ 서 - 네, 그렇습니다. 여기 봉사활동을 오시는 모든 분들이 한국과 또 광주의 이름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민간 외교관이라고 좀 표현하고 싶은데요. 사실 저희 많이 가지다 못해 나눠주는 것이 아니고 저희들이 있는 것을 함께 공유하자는 차원의 마인드인 것 같은데요. 사실 정부가 다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민간 차원에서도 특히 광주가 나눔의 정신, 광주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광주가 이런 활동을 같이 하는 것에 대해서 저 굉장히 개인적으로도 고맙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해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 황 - 그리고 진료소 앞에 광주진료소라고 광주의 어떤 우리 도시의 이름을 집어넣은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이름을 특별히 지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 서 - 네, 그것이 광주진료소가 계기가 우리 광주시 조례에 5.18 정신 국제화 실천 할동조례를 이렇게 제정을 한 후에 그 조례를 기반으로 이런 제3세계 또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었거든요. 광주가 사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서 굉장히 큰 획을 그었던 도시이고 중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동단결, 나눔 이런 정신이지 않습니까? 이런 정신들을 우리 한국사회에서 이렇게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시아 또 전 세계적으로 나누는 아주 작은 일환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 - 결국은 5.18 정신. 다시 말해서 광주 정신을 세계에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그런 활동이라는 말씀이신데요.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보람이 크실 것 같으세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보람이 가장 크십니까?

◆ 서 - 제가 의과대학 다닐 때부터 선배님들 따라다니면서 함께 봉사활동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많이 배웠었는데요. 의사가 된 이후로 이렇게 꼭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에 내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마음들을 가지면 또 특히나 우리나라가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 때 많은 국가들의 지원을 받았는데. 지금은 사실 도움이 주는 국가로 유일하게 변모한 세계에서 도움을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변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런 나라에서 또 그런 광주에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은 보람과 감사함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 황 - 건강 잘 챙기시고요. 또 캄보디아에서 주민들과의 많은 교류, 즐거운 기억들 많이 가지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 -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사단법인 아시아희망나무 서정성 이사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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