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클립

황동현의 시선집중_구청장 후보 초청 인터뷰_광산구 김삼호 후보(더불어민주당)_20180530_2

◆ 김 – 우선 광산구 민선 5, 6기를 보면 금방 말씀하신 경제 문제보다 자치, 나눔, 복지, 공동체, 이런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구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실물 경제 위기는 매우 심각합니다. 경제 전문가들도 똑같은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물 경제, 경제 분야에 대해서 광산구 행정이 이제 주목을 해야 될 시기다. 그리고 광산구 행정의 한 축이 되어야 되겠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그래서 공약도, 공약의 핵심도 그런 분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제조업 중심 광주, 어떤 공단의 구조가 새로운 신산업으로 재구조화가 되지 않으면 우리가 경험한 군산이나 마산이나 울산이나 창원이나. 전통적인 공업도시들의 쇠락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위기를 미리 극복하자는 것이 제 염려입니다.

◇ 빈 – 그런 민선5, 6기에 있었던 주민복지라든가 공공과 관련된 그런 복지 같은 거.

◆ 김 – 그건 그대로 계승하고 혁신해야죠.

◇ 빈 – 네, 가시면서 경제 분야에 힘을 주시겠다는 얘기네요. 또 다른 것은 이제 광산구가 젊은 층들이 많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수완지구라든가 첨단을 보게 되면. 그렇다보니까 이제 아이들이 많아져서 학교 문제가 예상은 했습니다마는 상당히 또 심각해 졌어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 –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수완지구 도시계획을 수립할 당시에 세웠던 인구가 오버된 것 같아요. 도시의 적정 규모보다 더 팽창됐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초등학교, 중학교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합니다. 한 반에 30명이 넘는 반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광산구 전체는 고등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까 1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약 1400명 정도는 광산구 외의 지역으로 등교를 하게 됩니다. 광산구 구민 입장에서는 좀 답답하고 손해 보는 일이죠. 고등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그런 문제가 현재 광산구의 교육 현안 중의 두 번째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다 제 구청장이 해결하지는 못 합니다.

◇ 빈 – 교육청과 연계를 해야죠.

◆ 김 – 교육청과 광주시, 또 교육부 같이 연대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요. 다만 사립 고등학교의 유치. 이것은 지금 제가 듣기로도 광주 시내, 사립재단 중에 광산구로 이전을 희망을 하는 학교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토론해서 광산구에 좋은 고등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빈 – 고등학교 이전해 버리면 해당 구는 또 민원이 생기는 것 아닙니까?

◆ 김 – 그건 또 별도의 문제이니까요.

◇ 빈 – 광산구는 또 보면 정말 넓기도 합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을 하고 있어요. 어느 곳에 가보면 정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농촌도 있는데. 그렇다보니까 생활수준도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비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 김 – 제 장점을 균형 감각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또 저의 경험 속에서는 농촌 지역에서 지방자치를 시작을 했었습니다. 곡성, 고향 곡성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지방자치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역 개발 사업이 유행 당시에 지방자치를 경험했습니다. 그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농복합도시인 광산구에 동곡부터 시작해서 임곡까지 농촌 동지역에 농업문제, 지역개발문제. 그리고 완전히 도심지역인 송정부터 첨단까지의 도심지역. 이 두 영역을 제 살아온 인생과 또 어떤 경험 속에서 도농복합의 어떤 절충점이 있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장점이 많죠. 그런 장점을 활용해서 광산구가 정말 매력 있고 활력 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 빈 – 그런데 여타 후보들이라든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광산구 토박이가 아니시잖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떡하실 겁니까? 광산구의 민심을 알 수가 있으니까. 광산구에 사셨으면.

◆ 김 – 그렇죠. 늘 선거 때마다 나오는 토박이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광산구 토박이라면 결국 농촌지역 출신들. 이걸 강조하는 어떤 본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농촌 출신이고 대학을 졸업하고 농민운동 하겠다고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농업, 농촌, 농민은 제 삶의 뿌리입니다. 광산구에서 토박이 주장하는 것에 핵심이 저는 농촌적 정서와 그 정서를 계속 간직하자는 그걸로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토박이론은 저는 찬성입니다. 저를 두고 하는 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빈 – 네, 오히려요. 광산구가 가지고 있는 풀지 못한 숙제들 알고 계시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광산구 지금 듣고 계시는 주민들이라면 다 알고 계시는 것들인데. 군 공항 이전이라든가 포 사격장 문제라든가 또 어등산 관광단지, 특히나 송정역의 복합환승센터 이런 네 가지 정도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 김 – 그것도 광산구의 핵심적인 현안 중에 하나인데. 그건 광산구청만이 해결할 문제는 아닙니다. 광주시 그리고 국방부. 그리고 중앙정부와 같이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다행스럽게도 최근 이용섭 시장후보님과 같이 이런 광산구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 좀 같이 의논하고 현장을 답사한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광주시와 긴밀한 협의해서 해결하겠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리고요. 한 가지 금호타이어 지금 광주공장 문제가 있습니다. 그거를 이제 송정복합환승센터 문제와 연동되는 문제인데요. 다소 이 점 어떤 변화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좀 부적절합니다마는 어쩌면 송정공장, 금호타이어 송정공장 부지가 다른 데로 좀 옮긴다면 송정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하는 문제는 훨씬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 정도만 드리겠습니다.

◇ 빈 – 앞쪽으로 나오지는 못 하니까 지금 공장부지 쪽으로 들어가신다는 겁니까?

◆ 김 – 아니, 앞쪽이냐, 뒤쪽이냐 문제보다도 전체적으로 송정역세권 개발에서 금호타이어가 딱 박혀있기 때문에 갖는 답답함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 문제에 해결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 빈 – 네, 그 문제는 좀 지켜봐야 하겠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어찌됐든 기업이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요.

◇ 빈 – 그렇죠. 그러면서 또 자치단체장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거의 다 이제 마무리가 됐습니다. 끝으로 유권자 분들 광산구에 계시는 유권자 분들에게 김삼호 후보가 광산구청장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 김 – 네, 저는 지난 30년 동안 학생운동으로 시작해서 농민운동. 그리고 지방자치, 시민운동 등 다양한 활동과 공직을 경험했습니다. 민선 7기는 지방자치 역사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지평이 열리는 시기입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임기와 같이 하게 됩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를 잘 이해하고 이것을 지역에서 실현하는 능력 있는 단체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에 정치, 사회 경험 그리고 공직에서 얻은 경륜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광주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서는 광산구의 발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준비된 능력 있는 후보 저 김삼호를 광산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빈 – 네, 이른 아침 나와 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까지 광산구청장에 출마하신 더불어민주당 김삼호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 –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