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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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출범. 그 배경과 의미_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_시선집중광주_20180213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8:10~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김두식 아나운서
◇ 김두식 진행자(이하 김) -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각오도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한 걱정. 지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라고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대표로서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생각들의 시작은 국민의당 일부 의원과 바른정당이 하나가된 바른 미래당의 공식 출범이 될 거 같은데요. 오늘 창당을 앞두고 있는 바른 미래당. 그 창당의 의미 또 앞으로 호남정치의 지형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국회 부의장이시기도 하시죠.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하 박) - 네 안녕하세요.

◇ 김 - 국민의당 내 중재파 의원으로서 통합신당의 합류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거 같고요. 결국 또 바른정당과 합당 쪽으로 가셨는데 그 배경을 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박 - 우선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셔서 국민의당이 탄생이 됐고 당이 쪼개지게 돼서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끝까지 분당해서는 안 되고 함께 가고 당 내 문제가 있으면 당 내에서 호남이 주도해서 고쳐나가자. 이렇게 했지만 내부의 국회의원들이 호남끼리 해야 한다면서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하면서 지금 민주평화당을 만들었는데요. 그것은 교섭단체 구성도 안 됐기 때문에 호남을 위해서나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고 또 그 다음에 호남 가치를 실현하고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창당한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오히려 호남에 대한 호남사람끼리만 모여서 지역주의를 배제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 큰 정치를 하자고 하는데 호남인들이 반대를 합니까. 큰 정치하고 지역 통합을 이루어서 화합을 이루자면 호남인들이 반대합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김 - 의원님. 근데 왜 하필 일각에서는 보수를 표방하는 바른정당이냐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민심은 또 어떻게 받아드리고 계십니까?

◆ 박 - 저희들은 중도개혁 실용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고 그 중도개혁 실용의 항아리 속에 보수가 들어오던 진보가 들어오던 우리 당의 이념과 노선에 동의를 하면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신당을 창당한 분들은 저희들 보고 보수화 되고 홍준표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이 다라는데 그것은 너무 사실 아닌 비난이고요. 제가 뼈 속까지 호남이고 누구보다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의 가치를 실천하려고 앞장서는데 제가 있는 한은 그런 내용은 지우고 비난 아닌 비난에 불과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호남 왜소와 호남 고립화를 가져오는 호남끼리만 하는 정치가 우물 안의 개구리식의 정치지 이게 무슨 호남에 도움이 됩니까. 국가에 도움이 됩니까. 진정한 호남인의 뜻은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김 - 보수 지향 색채를 뛸 것에 대한 우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또 언론에는 바른 미래당의 당원 당규 정강 정책에 합리적 중도라는 것을 합리적 진보로 수정해 달라.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박 - 저는 그 내용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중도 개혁이라는 이름하에 보수도 들어오고 진보도 들어와 있는 중도개혁으로 가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보수냐 진보냐 하는 것은 학자나 언론에서 쓰는 용어지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이 보수 측에서 요구를 하게 되면 진보는 무조건 반대를 합니까. 또 역으로 진보 측에서는 보수 정책이 나라를 위한 좋은 정책이면 무조건 거부해야합니까. 그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중도개혁 실용을 표방하는 정당으로 함께 모이자해서 통합이 이뤄진 거거든요. 그것은 비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 - 김대중 정신의 바탕으로 중도개혁 실용을 실천하겠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바른 미래당이 오늘 공식 출범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당 노선에 대한 지향점을 설명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박 - 방금 말씀 드린 대로 지금 대한민국 고질병인 지역감정을 해소를 하고 지역주의를 청산을 해서 화합을 이루면서 국력을 더 극대화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면서 이것이 정치계의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치도 개혁을 하자는 목표 속에서 바른 미래당이 출범합니다. 그리고 지향하는 이념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김대중 정신 호남의 가치를 분명히 실천을 시킬 것이고 중도개혁의 실용을 목표를 향해서 가는 정당이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김 - 일단 당 지도부는 박주선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공동대표 체제로 가는 거고요. 그렇죠?

◆ 박 - 아마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호남을 대표하는 박주선과 영남을 대표하는 유승민 이게 동서화합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있고요. 그 다음에 양당의 대표성을 가진 분들이 와서 실질적인 화학적 융합을 이루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공동 체제로 간다는 말씀드립니다.

◇ 김 - 다가오는 613지방선거가 미니총선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을 하는데요. 호남 정치 지형의 지각변동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 박 - 글쎄 말입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잘한 것도 있지만 또 문재인 정부 덕을 많이 보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보면 사실 여러 가지 문제가 큽니다. 그래서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당과 더불어 민주당 격돌할 것으로 돼 있었는데 이게 민주평화당과 바른 미래당으로 쪼개지다 보니까 전력이 약화된 것을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어느 당에게 손을 들어줘야할 것이냐는 냉정하고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평가가 호남인들을 내릴 것이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당의 지지를 해주실 것으로 믿고요. 그러면 우리 문재인 정권이 평창 동계올림픽 끝나게 되면 안보, 경제, 외교 문제에서 민낯을 드러내게 되고 지지율 하락이 예상됩니다. 그러면 역시 저희 바른미래당과 더불어당이 해볼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 김 -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일각에서는 결국에는 또 양당체제로 가고 있다라는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좀 분명하게 밝혀주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 박 - 저희들은 다당제 민주화를 이루고 다당제 의한 협치 정치를 만들겠다는 것을 입만 열면 약속을 그래서 자유한국당은 곧 소멸될 정당인데 거기하고 무슨 통합을 합니까. DNA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 할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 김 - 자유한국당은 곧 소멸 될 당이다.

◆ 박 - 그리고 민주평화당은 솔직히 내부에서 지금 더불어 민주당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서의 징검다리 수준의 당을 만들었다는 여론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더불어 민주당의 이중 대 역할을 자임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인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호남정신과 가치를 실현 시키고 또 호남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 보려면 작은 수지만 다시 결합해야 합니다. 저희들 바른 미래당은 문호를 열어놓고 민주평화당에 계신 분들이 교섭단체 구성도 안 되고 역할도 하기 어려우니까 다시 들어오라고 함께 하자고 이렇게 제안을 합니다.

◇ 김 - 그리고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은 다당제 속에서 자립 할 수 있는 존립의 자신이 있다고 들리는데요. 그러면 6월의 지방선거 전략을 생각해보신 게 있습니까?

◆ 박 - 창당에 대하면 지방선거 계획단이 출범하고 새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수도권 지역의 상당한 기대를 많이 모으고 많은 후보들이 저희들의 문을 노크를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의 바른 미래당에 대한 가능성이 확 열리면 호남에도 그만큼 크게 그 가능성이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인재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김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 - 네 감사합니다.

◇ 김 - 바른 미래당의 박주선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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